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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피격사건에 관광재개라니"…판문점 시찰 불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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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홍정규 이동환 기자 = 국민의힘은 통일부가 판문점 견학 사업을 다음달 재개하는 것에 항의하는 뜻으로 23일 국회 국방위의 판문점 현장 시찰에 불참했다.

국방위 야당 간사인 한기호 의원은 이날 국감대책회의에서 "우리 국민 피격 사건을 제대로 마무리 짓지 못한 상황에서 북한의 도발에 항의 한마디 못 하고, 대북 조급증에만 빠져 판문점 관광을 다음달부터 재개하는 문재인 정부의 굴욕적 모습에 비참함을 느꼈다"고 말했다.

한 의원은 "국민의힘 국방위원들은 판문점 방문을 취소하는 대신 해군 2함대 사령부를 방문해 (천안함) 전사 장병위령탑에 헌화하고, 피격 사건에 대한 국감을 당 자체로 시행하겠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질의하는 한기호 의원
지난 15일 오후 충남 계룡대에서 열린 국회 국방위원회 해군본부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국민의힘 한기호 의원이 질의하고 있다. [연합뉴스 자료사진]



zhe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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