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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9 (금)

이슈 애플의 첫 5G 스마트폰

0시 땡 하자마자 광클…이통사몰도 아이폰12 '조기 품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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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김수현 기자] ["일부 기종이 완판됐던 전년과 달리 이번에는 아이폰12 시리즈 모든 기종 품귀현상 가능성"]

머니투데이

(서울=뉴스1) = SK텔레콤은 오는 23일부터 29일까지 T월드 매장과 공식 온라인샵 T다이렉트샵에서 아이폰 12, 아이폰 12 프로를 예약하고 추후 개통한 고객을 대상으로 혜택을 제공한다고 22일 밝혔다. (SK텔레콤 제공) 2020.10.22/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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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의 첫 5세대 이동통신(5G) 스마트폰 '아이폰12'와 '아이폰12 프로'가 사전예약 시작과 동시에 1차 물량이 조기 품절됐다. 이동통신 3사가 공식 온라인몰에서 진행한 사전예약 역시 접수는 가능하지만 재고 부족에 따른 배송 지연을 안내한 상태다.

23일 이동통신업계에 따르면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이동통신3사는 이날 0시부터 아이폰12, 아이폰12 프로 사전판매를 진행했다.

SK텔레콤은 공식 온라인몰인 T다이렉트샵에서 사전예약 신청 선착순으로 새벽배송 1000명, 당일배송 2500명 서비스 신청을 받았는데 각각 1시간반, 3시간만에 조기 마감됐다.

SK텔레콤 측은 "T다이렉트샵에서 아이폰12를 예약하려는 고객이 0시에 급격히 몰리면서 홈페이지가 일시적으로 트래픽 장애를 겪었다"며 "해당 시간에 T다이렉트샵이 실시간 검색어 순위에 오르기도 했다"고 밝혔다.

KT와 LG유플러스의 공식 온라인몰 KT샵과 유샵에서도 "0시 예판과 함께 예상보다 많은 트래픽이 발생했다"고 전했다.

업계 관계자는 "확실히 전년보다 반응이 좋다. 개통 초기 특정모델이 품귀였던 이전과 달리 전 모델이 품귀현상을 빚을 것 같다"며 "충전기 등 기본 패키지가 부실해 우려가 있었는데 애플 로열티에 놀랐다"고 말했다.

통상 이동통신3사는 오프라인 매장의 오픈 시간에 맞춰 아침에 예약판매를 시작했다. 하지만 이날은 이례적으로 자정부터 예약판매를 시작했다. 코로나19와 5G 요금제에 대한 반감 등으로 이통사 오프라인 매장보다 이커머스를 중심으로 구매하는 경우가 많아졌기 때문이다.

한편 이날부터 사전 판매를 시작한 아이폰12와 아이폰12 프로의 국내 정식 출시일은 오는 30일이다. 아이폰12의 가격은 109만원부터, 아이폰12 프로는 135만원부터 시작한다. 아이폰12 미니와 아이폰12 프로 맥스는 내달 중 출시가 예상된다.

김수현 기자 theksh01@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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