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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8 (목)

"30분으로도 충분"…손흥민, 벌써 시즌 9호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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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9호골을 집어넣는 데 손흥민에게는 채 30분도 필요하지 않았다.

토트넘은 손흥민과 새로운 이적생 비니시우스의 활약 속에 올시즌 유럽대항전 첫 단추를 승리로 꿰었다.

토트넘은 23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토트넘 핫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LASK 린츠와의 2020-21시즌 유로파리그(UEL) J조 조별리그 1차전에서 3-0 승리를 거뒀다.

로테이션 멤버들이 대거 선발 기용되면서 손흥민은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했다.

이번 이적시장을 통해 벤피카에서 임대 합류한 비니시우스가 원톱으로 나섰고, 루카스 모우라와 라멜라, 베일이 뒤를 받쳤다.

토트넘은 전반에만 루카스 모우라의 선제골과 상대 자책골을 묶어 2-0으로 달아났다.

손흥민은 후반 17분 교체 투입돼 경기장을 밟았다. 시즌 9호골은 후반 39분 터졌다.

맷 도허티의 크로스를 비니시우스가 헤더로 빈 공간에 떨어트렸고, 손흥민이 이를 놓치지 않고 달려들었다. 침착한 트래핑에 이어 골대 구석을 정확히 찌르는 날카로운 슈팅으로 시즌 9호골을 작렬했다.

3경기 연속골이자 올시즌 8경기에서 벌써 9골 4도움, 자신의 프리미어리그 커리어 사상 최단기간 10호 골까지도 노려볼 수 있게 됐다.

토트넘 임대이적 후 데뷔전에서 2도움 활약을 펼친 비니시우스는 손흥민과의 공격 호흡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손흥민은 오는 27일 리그 번리 원정에서 시즌 10호 골 사냥에 나선다. / 장동욱 기자

장동욱 기자(eastwook@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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