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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9 (금)

중기부, 대전→세종 이전 본격화…"행안부에 의향서 제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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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고석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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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세종청사 제3청사 조감도. /사진=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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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벤처기업부가 본부 조직의 세종시 이전 의향서를 행정안전부에 제출했다.

중기부는 중소벤처기업과 소상공인 정책 컨트롤타워로서 관계부처 소통·협업을 강화하고 정책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지난 16일 의향서를 제출했다고 23일 밝혔다.

문재인정부는 2017년 출범 첫 해 정책역량 강화를 위해 중소기업청을 부로 승격했다. 조직과 기능, 인원도 대폭 보강했다. 이에 청 시절 사용하던 대전청사의 공간부족, 부처 간 정책협업 어려움 등이 문제로 제기됐다.

박영선 장관도 지난 8일 국정감사에서 "사무공간 부족문제가 심각해 필요면적 대비 63% 수준에서 생활하고 있다"며 "경제부처가 세종청사에 모여있어 업무효율성 등의 문제가 있다"고 말했다.

중기부는 이번 이전과 관련해 "중소벤처기업과 소상공인 정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서는 다른 경제부처와의 효율적 정책연대와 협업이 필수"라며 "본부 조직의 세종시 이전이 정부부처 간 정책 시너지 효과를 창출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중기부의 세종 이전은 행정수도를 완성하고 '디지털 경제로의 대전환'을 선도하는 중소벤처기업과 소상공인의 경쟁력 강화로 이어질 것"이라며 "궁극적으로 국가경쟁력 강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고석용 기자 gohsyng@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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