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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4 (수)

文대통령 지지율 4%p 하락 43%…부정평가 3%p 올라 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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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40대 '긍정평가' 과반…20대, 60대 이상은 '부정' 우세

뉴시스

[서울=뉴시스]한국갤럽은 10월3주차 대통령 직무수행 평가 결과 응답자 가운데 43%가 '잘하고 있다'고 답했다고 23일 밝혔다. (그래픽=전진우 기자) 618tu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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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안채원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의 직무 수행에 대한 긍정 평가가 40%대를 유지하고 있는 가운데, 30대와 40대에서 긍정 평가율이 과반이 넘었다.

한국갤럽은 10월3주차(20~22일) 대통령 직무수행 평가 조사 결과 응답자의 43%가 긍정 평가했다고 23일 밝혔다. 전주보다는 4%포인트 하락했다.

부정 평가는 지난주보다 3%포인트 오른 45%로 집계됐다.

'어느 쪽도 아니다'라는 응답은 5%, 모름·응답거절은 6%로 집계됐다.

연령별로는 30대와 40대에서는 긍정 평가가 부정 평가를 앞섰다. 반면 20대와 60대 이상에서는 부정 평가가 더 많았다. 50대는 동률을 기록했다.

긍·부정률을 자세히 살펴보면 18~29세(이하 '20대') 35%·44%, 30대 51%·36%, 40대 56%·37%, 50대 45%·45%, 60대 이상 34%·55%다.

지지정당별로 보면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의 84%가 대통령 직무 수행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국민의힘 지지층은 89%가 부정적이었다. 현재 지지하는 정당이 없는 무당(無黨)층에서도 부정률이 54%를 기록하며, 긍정률 23%를 크게 앞섰다.

정치적 성향별 대통령 직무 긍정률은 진보층에서 72%, 중도층에서 41%, 보수층에서 19%다.

긍정평가 이유 1위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처'(32%)였다. 이어 전반적으로 잘한다'(6%), '최선을 다함·열심히 한다', 복지 확대'(이상 5%), '서민 위한 노력', '북한 관계'(이상 4%), '기본에 충실·원칙대로 함·공정함', '소통' '외교·국제 관계'(이상 3%) 순이었다.

직무 수행 부정평가 이유로는 '부동산 정책'(14%), '경제·민생 문제 해결 부족'(11%), '북한 관계'(10%), '전반적으로 부족하다'(9%), '인사(人事) 문제'(8%), '북한 관계'(6%), '공정하지 못함·내로남불', '독단적·일방적·편파적'(이상 5%), '코로나19 대처 미흡'(3%) 등이 올랐다.

한국갤럽은 "이번 주 부정 평가 이유에서는 평소보다 소수 응답 항목이 많은 편"이라며 "지난주부터 진행 중인 국정감사에서 다양한 현안이 다뤄지고 있어 부정 평가 이유도 여러 분야로 흩어져 언급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휴대전화 RDD 표본 프레임에서 표본을 무작위 추출(집전화 RDD 15% 포함)해 전화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진행됐다. 응답률은 18%, 표본 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다.

☞공감언론 뉴시스 newkid@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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