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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30 (토)

백두산 천지에 2m 괴물체가 ‘둥둥’…중국인 카메라에 찍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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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

사진|샤오우 씨 더우인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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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두산 천지에서 약 2m 크기의 미확인 생명체를 발견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21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의 보도에 따르면 백두산의 중국 쪽 국립공원 직원이 백두산 천지에서 괴물로 추정되는 생명체가 떠있는 모습이 담긴 영상을 촬영했다.

관리인 샤오유 씨는 아침에 순찰하던 중 폭이 7피트(2.1m) 정도 되는 이 동물을 발견했다고 주장했다.

지난 1962년에 백두산 천지에서 처음으로 괴물체가 목격됐다는 말이 전해진 이후, 수십 명의 사람들이 ‘괴물체를 목격했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10년간 국립공원 기념품 가게 직원으로 일한 샤오유 씨는 매일 아침 백두산의 날씨를 중국 틱톡 ‘더우인’에 기록하곤 했다.

그는 이날도 평소처럼 날씨를 담기 위해 영상을 촬영했다. 샤오유 씨는 “처음에는 눈치채지 못했는데 갑자기 검은 점이 보였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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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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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수 위 500m(1640피트) 높이 전망대에서 촬영된 이 영상에는 검은 원형의 물체가 수면 위에 떠 오른 모습이 담겨 있다.

샤오우 씨가 공개한 영상에서는 그가 “호수에 알려지지 않은 물체가 나타났다. 이 검은점은 작아 보이지만, 실제로는 꽤 크다”고 말하고 있다.

샤오유 씨는 “예전에도 비슷한 목격 사례가 있었지만, 분명히 어선이었다”라며 “그러나 이번에는 그것이 무엇인지 알 수 없었다. 분명 배는 아니었다”고 말했다.

또 “호수 일대는 일반인의 출입이 완전히 금지돼 있다. 거기엔 아무도 없을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최윤나 동아닷컴 기자 yyynn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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