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4.20 (토)

'충격 2연패' 레알, 지단 경질 고려하나...西매체 "라울-포체티노가 후보"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인터풋볼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인터풋볼] 김대식 기자 = 지네딘 지단 레알 마드리드 감독의 입지가 흔들리고 있다.

레알은 22일(이하 한국시간)에 열린 2020-21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B조 1차전에서 샤흐타르 도네츠크에 2-3으로 패했다. 지난 라리가 5라운드 카디즈에 0-1 충격패를 당했던 레알은 홈에서 2연패로 자존심을 구겼다.

이에 스페인 '아스'는 22일 "카디즈와 샤흐타르에 패배와 시즌 초반의 불만족스러운 경기력은 레알이 새로운 감독을 고민하게 만들었다. 확실한 건 지단 감독을 교체해야 된다면 라울 곤잘레스와 마우리시오 포체티노가 후보에 오를 것"이라고 보도했다.

레알의 레전드인 라울이 감독 후보에 오른 이유는 플로렌티노 페레즈 레알 회장 때문이라고 이 매체는 분석했다. 현재 라울은 레알 2군인 카스티야에서 감독직을 수행하고 있다. 1군 감독 경험이 없는 게 문제다. 하지만 페레즈 회장은 라울도 1군 감독 경험이 없이도 레알에서 곧바로 성공한 지단 감독의 뒤를 따를 수 있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포체티노 감독은 지단 감독이 다시 레알에 돌아올 때부터 부임설이 돌았다. 현재 감독직을 수행하지 않고 있기 때문에 곧바로 선임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젊은 선수들의 육성에도 일가견이 있는 만큼 현재 리빌딩이 필요한 레알에 좋은 선택이 될 수 있다는 의견이 많다.

포체티노 감독도 언론과의 인터뷰를 통해 레알에 감독을 맡고 싶다고 밝힌 바 있다. 그는 지난 9월 스페인 '마르카 라디오'와의 인터뷰에서 이에 그는 "언젠가 레알에서 감독하게 될지 모르겠지만, 그건 내 꿈이다. 레알은 세계 최고의 구단 중에 하나다. 남들과 똑같이 원하는 자리"라고 말했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