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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9 (금)

‘커쇼 전담포수’ 반스, 3차전 뷸러와 선발 출장…“프레이밍 능력 최상급” 로버츠 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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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사진] OSEN DB


[OSEN=손찬익 기자] LA 다저스 포수 오스틴 반스가 오는 24일(이하 한국시간) 탬파베이 레이스와의 월드시리즈 3차전에서 선발 투수 워커 뷸러와 배터리를 이룬다.

다저스의 소식을 주로 전하는 ‘다저스네이션’은 23일 “반스의 수비 능력은 항상 수준급이다. 반스가 포수로 출장한 경기의 투수 평균자책점은 윌 스미스보다 낮다”고 전했다. 반스는 평균자책점 2.61, 스미스는 3.29를 기록했다.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반스를 3차전 선발 포수로 기용할 계획이다. 그는 “반스의 프레이밍 능력은 리그 최상급이다. 내 생각에 리그에서 톱2 또는 톱3라고 본다. 한 경기에서 대략 125~150개 공을 받는데, 확실히 포수 능력에 가중치를 둬야 한다”며 "스미스도 훌륭하다. 스미스는 타격과 스로잉에서 반스보다 낫다고 말할 수 있지만, 반스의 캐칭 기술은 엘리트 능력이다"고 말했다.

다저스는 스미스가 주전 포수, 반스는 클레이튼 커쇼의 전담 포수로 주로 출장하고 있다. 그런데 반스가 뷸러와도 배터리를 이루게 됐다.

반스는 지난 18일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의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 6차전에서 안방을 지키며 뷸러의 6이닝 7피안타 6탈삼진 무실점 완벽투를 이끌었다. 다저스는 뷸러의 활약에 힘입어 애틀랜타를 3-1로 제압했다. 특히 뷸러의 무사 만루 위기에서 실점없이 리드했다. 뷸러는 당시 만루에서 반스의 리드를 극찬했다.

뷸러가 반스와 배터리를 이뤄 다시 한번 호투를 펼칠 지 월드시리즈 3차전의 관전포인트가 될 것이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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