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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0 (토)

정의당 "윤석열 향한 민주당·국민의힘 태도 변화 놀라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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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대양당, 1년여만에 놀라운 변신…정쟁 중단을"

"윤석열, 검사 술접대 사과는 없고 조직 보위만"

뉴시스

[서울=뉴시스] 김진아 기자 = 윤석열 검찰총장이 2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법제사법위원회 대검찰청 국정감사에서 의원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0.10.22. phot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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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정진형 기자 = 정의당은 23일 전날 열린 대검찰청 국정감사와 관련해 "1년 3개월 전과 비교했을 때, 윤석열 검찰총장에 대한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국회의원의 태도 변화는 극적이기까지 하다"면서 양당을 싸잡아 비판했다.

정호진 정의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오전 국회 브리핑을 통해 "국민들은 대검 국정감사를 통해 거대양당 의원들의 놀라운 변신술을 목도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국정에 대한 감사 능력보다 변신 능력이 더 탁월한 거대양당 국회의원들의 능력을 보고 있자니 연기자 분들이 위협을 느끼지 않았을까 싶디"고 꼬집었다.

윤 총장에 대해서도 "현직 검사가 술 접대 연루된 의혹에 대해 사과 한 마디 없었다는 점은 매우 유감"이라며 "언론 보도에 따르면 현직 검사의 술 접대 의혹은 이제 의혹이 아닌 사실로 드러나고 있다. 경악할 만한 상황이 벌어졌는데도 사과 한마디조차 없었다는 것은 국민이 아닌 오직 검찰조직 보위에만 충성하겠다는 암묵적 선언"이라고 힐난했다.

이어 "또한 현직 검사의 술 접대 의혹 등에 대해 수사지휘권을 수용하겠다고 밝혀 놓고서 이제와서 수사지휘권은 위법하고 부당하다고 항변하는 것은 자가당착"이라고 지적했다.

정 수석대변인은 "국민이 아닌 정쟁을 위한 국정감사는 이제 종지부를 찍어야 한다"며 "거듭 촉구하건대, 거대양당은 라임, 옵티머스 사건에 대해 일체의 정쟁을 중단하고 사건의 진상규명에 집중할 것을 촉구한다"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formatio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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