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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내 덕분에 서울서 3200만명 안죽었다" 말실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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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민주당 대선후보가 22일(현지시간) 테네시주 내슈빌의 벨몬트 대학에서 열린 대선후보 마지막 TV 토론에서 다양한 표정을 보여주고 있다. © AFP=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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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민주당 바이든 후보와 대선 토론중 자신 덕분에 서울의 3200만 명이 안죽었다는 말실수를 했다.

그는 22일(현지시간) 미국 테네시주 내슈빌 소재 벨몬트대학교에서 열린 2차 대선토론에서 90분간 국가 안보 등 6가지 주제를 두고 바이든 후보와 격론을 벌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북한 비핵화 문제와 관련, 자신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좋은 관계를 맺고 있다"며 "바이든은 못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오바마 정권은 우리에게 엉망진창인 북한 문제를 남겼지만 내 임기 동안 전쟁은 없었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 과정에서 "서울은 (북한으로부터) 25마일(약 40㎞) 떨어져 있고 수백만 명이 살고 있다. 내가 아니었으면 지금쯤이면 3200만 명이 죽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자신과 김 위원장이 비핵화 협상을 진행하고 개인적 친분을 유지한 결과 한반도에 전쟁이 없었고, 서울 사람이 죽지 않았다는 취지의 발언으로 풀이된다. 그는 서울 인구를 3200만 명으로 착각한 것으로 보인다.

바이든 후보는 이에 대해 "트럼프 대통령은 '깡패'(thug)인 김정은을 좋은 친구라고 말했고 어떻게 서로 잘 지내고 있는지에 대해 말했다"며 "그러나 북한은 이전보다 더 쉽게 미국에 도달할 수 있는 고성능 미사일을 갖고 있다"고 응수했다.

바이든 후보는 또 "핵무기 능력을 끌어내리겠다고 동의한다는 조건에서만 김정은을 만날 것"이라며 "한반도는 비핵화 지대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sino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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