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은 24일 충북 오송 질병청에서 열린 '국가 인플루엔자 예방접종 사업 관련' 브리핑에서 "작년 독감 예방접종을 맞고 7일 이내 사망한 사람 수는 1500명 정도"라며 "예방업종의 인과 관계 상관 없이 예방접종을 받고 사망이 발생하는 통계가 이 정도 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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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도 독감 백신 예방 접종 후 7일 내 사망한 65~74세 고령자는 2013년 기준 10만명당 11.3명으로 집계됐다. 75세 이상은 10만명 당 23.2명이 사망했다.
정 청장은 올해 독감 백신을 예방접종한 후 사망자 신고 수가 많은 이유가 독감 백신과 관련해 상온유통, 백색입자 등 논란이 일면서 불안감이 커졌기 때문이라고 봤다.
정 청장은 "올해는 독감 백신 관련해서 많은 이슈가 있었다"며 "상온유통과 백색입자 발견으로 불안감이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예방접종에 대한 불안이 신고 증가로 이어진 부분이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문제가 됐던 상온유통 백신과 백색입자 백신은 수거를 해서 이번에 사망으로 신고된 분들은 이런 백신과는 연관성이 없는 사례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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