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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9 (금)

[TF움짤뉴스] "과하지만 멋져!"…봉태규·박은석, 파격 비주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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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태규가 모두의 예상을 벗어난 패션으로 존재감을 뽐냈다. 스커트마저 스타일리시하게 소화하는 연예계 대표 패셔니스타의 저력이다. /SBS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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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고생 스커트vs동화 속 왕자님

[더팩트 | 유지훈 기자] '펜트하우스'의 두 배우가 화려한 패션으로 눈길을 사로잡는 데 성공했습니다. "과하지만 멋져"라는 말이 절로 나오는 봉태규 박은석이 바로 그 주인공입니다.

SBS는 지난 22일 새 월화드라마 '펜트하우스'(극본 김순옥, 연출 주동민) 제작발표회를 개최했습니다. 코로나19 여파에 온라인으로 진행됐음에도 반응은 오프라인 행사만큼이나 뜨거웠습니다. 개성을 확연히 드러낸 출연진의 패션 덕분입니다.

이날 행사의 주인공은 봉태규였습니다. 7대 3으로 가지런히 넘긴 머리가 먼저 눈길을 사로잡습니다. 그를 대표하는 뿔테 안경으로 지적 매력을 살렸습니다. 미소를 지을 때는 익살스러운 매력을, 무표정으로는 패셔니스타로서의 아우라를 뿜습니다. 핏을 살린 그레이 슈트에 넥타이핀까지 꼽으니 흠잡을 데 없는 자태가 완성됐습니다.

하지만 시선을 아래로 내리면 반전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하의가 놀랍게도 스커트입니다. 넥타이도 단정하게 치마춤에 넣었습니다. 스코틀랜드 전통의상 같기도, 여고생의 치마 같기도 합니다. 한쪽 양말에 사선으로 포인트까지 줬습니다. 그럼에도 스타일리시하다고 느껴지는 패셔니스타 봉태규의 저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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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은석은 자켓 위에 목걸이를 걸치고 볼륨감 있는 소매도 더했다. 고풍스러운 왕자님 룩을 완성시켰다. /SBS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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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태규의 맹활약(?)에 가려졌지만 박은석 역시 이날 화려한 패션을 뽐냈습니다. 전체적인 톤을 블랙으로 택해 얼핏 보면 정석인 슈트처럼 보입니다. 하지만 그 역시 반전을 준비했습니다. 재킷 위에 실키한 소재의 목걸이를 걸쳤고 넥타이 대신 도트 자수가 새겨진 스카프까지 매치했습니다.

소매도 따로 준비한 모양입니다. 셔츠는 단정한 블랙인데 그의 손목을 감싸고 있는 것은 잘게 주름 잡힌 실크입니다. 대신 탈색한 헤어와 이마를 드러낸 가르마, 또렷한 이목구비가 수컷의 향기를 짙게 풍깁니다. 이 모든 게 조화를 이루니 동화책에서 방금 나온 왕자님 같은 인상입니다.

한편 '펜트하우스'는 오는 26일 오후 10시 방송됩니다. 작품은 100층 펜트하우스의 범접불가 '퀸', 욕망의 '프리마돈나', 상류사회 입성을 향해 질주하는 '여자'의 치열한 연대와 복수를 담습니다. 봉태규는 법조인 재벌가 외아들이자 로펌 변호사 이규진, 박은석은 능청스러운 성격을 지닌 청아예고 체육교사 구호동에 분합니다.

tissue_hoon@tf.co.kr
[연예기획팀 | ssent@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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