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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0 (토)

'에이스' 손흥민 잡기 위해...무리뉴 "재계약 원해"→레비, 주급 2억 9천 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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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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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이승우 기자] 손흥민(28)을 붙잡기 위한 토트넘의 움직임이 시작됐다. 조세 무리뉴가 분위기를 조성하고 다니엘 레비가 돈을 푼다.

영국 매체 ‘풋볼 인사이더’는 자체 소스를 인용해 “손흥민은 주급 20만 파운드(약 2억 9500만 원)에 경기력에 따른 추가 수당이 포함된 새로운 계약을 제안받았다”라며 “총 규모는 6000만 파운드(약 885억 원)에 달할 것”이라고 전했다.

매체의 보도가 나오기 앞서 무리뉴 감독이 직접 손흥민의 재계약을 언급했다. 번리와 경기 사전 기자회견에서 “아직 3년의 기간이 남아있기에 크게 걱정할 상황은 아니다”라면서도 “우선적으로 나는 손흥민의 재계약을 원하고 있다”라는 희망을 밝혔다.

손흥민은 지난 2018년 재계약을 체결한 후 현재 약 3년의 계약기간이 남아있다. 현재 손흥민의 주급은 15만 파운드(약 2억 2130만 원) 수준인 것으로 전해진다. 20만 파운드의 해리 케인, 탕귀 은돔벨레에 이어 팀내 3위다.

이번 시즌 초반 손흥민이 보여주는 활약상에 비춰보면 주급 인상은 재계약을 위한 필수 조건이다. 손흥민은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5경기에서 7골 2도움을 기록 중이다. 도미닉 칼버트-르윈(에버튼)과 함께 리그 득점 공동 선두를 달리고 있다.

EPL에서 활약 뿐만 아니라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에서 손흥민의 활약도 눈에 띈다. 슈켄디야와 예선에서 1골 2도움을 쌓은 손흥민은 지난 23일(한국시간) 열린 LASK와 조별리그 1차전에서 후반 교체투입되어 골맛을 봤다.

팀 내부적으로나 외부적으로나 손흥민은 명실상부한 토트넘의 에이스로 자리매김했다. 무리뉴 감독은 “이 클럽, 클럽의 모든 사람들이 손흥민과 사랑에 빠졌다. 그를 위해서 우리의 일부처럼 느끼게 노력할 것”이라며 손흥민을 향한 애정을 강조했다.

손흥민을 향한 애정이 큰 토트넘 구단인만큼 만에 하나의 상황까지 대비하고자 한다. 토트넘은 향후 손흥민이 다른 빅클럽들의 타깃이 될 것이 분명한 상황에서 조기에 재계약을 체결하겠다는 계획이다.

풋볼 인사이더는 “레비 회장은 크리스티안 에릭센의 전철을 밟지 않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올해 말까지 합의에 도달할 것”이라며 토트넘이 손흥민과 재계약을 원하는 이유를 설명했다./raul164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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