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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국민의힘 "文 대통령, 검찰·부동산·독감백신 '해답' 갖고 국회 오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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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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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지은 기자] 조만간 국회를 찾는 문재인 대통령에게 국민의힘이 검찰·부동산·독감예방접종 등 주요 화두에 답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배준영 국민의힘 대변인은 25일 "국회에 오신다면, '해답'과 함께 오시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오랜 외면과 침묵 끝에 곧 국회에 방문 하실 것이라는 소식이 들린다"며 "그런데 국회에 오신다면, 해답과 함께 오셔야 한다. 지난 7월 국민의힘 주호영 원내대표가 요청한 10가지 공개질의에 대해 아직 하나도 답이 없다"고 지적했다.


배 대변인은 "오셔서 연설을 하시게 된다면 그 것은 일방향 메시지"라며 "오신 김에 파격적으로 국회의원들의 대정부질문에 친히 답해주시면 어떨까하는 생각마저 든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가 묻고 싶은 것은, 국민이 묻고 싶은 기본적인 삶에 관한 것"이라며 "'ㄱㄴㄷ'과도 같다. 'ㄱ'은 검찰이며 법질서다. 대통령이 직접 임명장을 준 책임자 두 명이 다투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 "'ㄴ'은 내 집이며, 의식주"라며 "23번의 실패로 주거사다리가 완전히 부서졌다. 정부는 밀어붙이려 하지만 여당대표는 반성하고 바꾸려는 조짐도 보인다"고 비판했다.


세 번째 'ㄷ'은 독감예방접종을 들며 "벌써 48명이 사망했다. 질병관리청은 독감예방접종은 계속되어야 한다고 하고, 일부 지자체와 의사협회는 미뤄야한다고 한다"며 "방치하기보다 직접 정리해주셔야 이 무질서가 해결되지 않겠는가"라고 지적했다.


배 대변인은 "대통령께서는 직접 언론브리핑을 하고 소통하겠다는 공약과는 달리 올해 기자회견을 두 번밖에 안했다"며 각각 60회, 20회 이상 언론브리핑을 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과 비교했다.



이지은 기자 leez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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