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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코로나 다시 시작?…무증상 감염에 신장 카슈가르 봉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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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박수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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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신화/뉴시스]지난달 8일 중국 베이징의 인민대회당에서 코로나19 유공자 포상 행사가 열리고 있다. 2020.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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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종식을 선언하고 경제 회복에 시동을 걸던 중국이 신장위구르자치구 카슈가르 지역을 전격 봉쇄했다. 이에 따라 지역주민들과 관광객들은 도시 전체에 대한 전수조사를 마칠 때까지 발이 묶였다.

중국 신화통신에 따르면 신장 보건당국은 지난 24일 밤 슈푸현에서 17세 여성이 정기적인 검사에서 코로나19 양성 반응을 보였다고 발표했다. 이 여성은 지역 지정병원에 격리됐으며 무증상 감염자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후 카슈가르를 오가는 항공편과 철도 운항이 2시간 동안 중단됐다. 카슈가르 전역에서는 전날 밤부터 이틀째 코로나19 검사가 시행되고 있으며, 이곳 주민들은 외부 출입이 허용되지만 코로나19 검사를 위해 주소지 근처에 머물러야 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익명을 요구한 카슈가르 방역 관계자는 "의료진이 검사를 하는 동안 주민들에게 거주 지역에 머물 것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다만 "음성 판정을 받으면 도시를 떠날 수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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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AP/뉴시스] 중국 베이징에서 지난 7월 24일 자원봉사자들이 블루 스카이 구조대와 함께 코로나19로 폐쇄 후 재개관하는 영화관을 소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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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는 카슈가르의 갑작스러운 봉쇄 소식에 각종 추측이 난무하고 있다. 이에 카슈가르시 경찰 공식 SNS에는 "불필요한 공황 상태를 피하기 위해 허위 사실을 믿거나 퍼뜨리지 말라. 모든 건 공식 통지 대상"이란 글이 올라왔다가 바로 삭제됐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카슈가르의 한 주민은 "오늘(지난 24일) 오후 5시쯤 주민자치위원회로부터 오늘 밤 검사가 있으니 대비하라는 연락을 받았다"며 "봉쇄 이유, 집단감염 여부, 검사 진행 방법에 대해서는 듣지 못했다"고 했다.

앞서 중국은 지난달 8일 코로나19 퇴치에 기여한 유공자들을 포상하는 대규모 행사를 가지며 사실상 코로나19 종식을 선언했다. 이후 중국에서는 무증상 감염자가 산발적으로 나왔으나, 정부의 공식 통계에는 집계되지 않아 통계상 확진자는 0명으로 발표됐다.

그러나 이달 산둥성 칭다오에서 '집단감염'이 발생하며 중국의 '코로나19 확진자 제로(0)' 행진은 끝이 났다. 이후 칭다오 당국은 지난 16일 오후 8시 기준 1089만 9914명에 코로나19 검사를 시행한 결과 모두 음성 확진을 받았다고 밝혔다.

한편, 중국 정부는 지난 7월에도 코로나19 감염 확산 방지를 위해 신장위구르자치구의 수도 우루무치 전역에 봉쇄령을 내린 바 있다.

박수현 기자 literature1028@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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