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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9 (금)

이슈 애플의 첫 5G 스마트폰

"젊은 수요 잡자"…이통3사, 아이폰12 '개통 파티'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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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김수현 기자] [SKT·LGU+, 아이폰12 개통 맞아 '힙합 공연' 진행…KT는 세계 최초 '바이크 스루 식당'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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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K텔레콤 공식 유튜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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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이 첫 5G(세대) 스마트폰 아이폰12를 정식 출시하면서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이동통신 3사가 'MZ세대'의 수요잡기에 나섰다. 아이폰이 1020세대에 특히 인기가 높은 만큼, 젊고 톡톡 튀는 마케팅과 개통행사를 통해 이들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한 전략을 펼치는 것이다.

25일 이동통신업계에 따르면 이동통신 3사는 지난 23일부터 일주일간 아이폰12 사전예약을 받은 후, 오는 30일 아이폰12를 정식 개통한다. 아이폰12 정식 개통을 맞아 이통사들은 파티와 힙합 공연, 야외 식당 등 다양한 형태로 행사를 연다.

SK텔레콤은 27일 개장하는 서울 홍대 플래그십 매장 'T팩토리'에서 일반 고객 50명을 초청해 힙합 공연을 펼친다. 정식 개통일인 30일에 맞춰 래퍼 제시, 그레이, 로꼬 등이 참여하는 파티 형식의 공연이 열릴 예정이다. 지난 8월 갤럭시노트20 개통 당시 인기 트로트 가수 송가인, 나태주의 초청 공연이 있었던 것과 대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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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LG유플러스 공식 유튜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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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도 출시일 전날인 29일 밤부터 '애플 마니아만을 위한 랜선 런칭 파티'를 연다. 자사 강남 문화체험공간 '일상비일상의틈'에서 오후 11시30분부터 라이브행사 '틈만나면 Z맘대로'를 진행한다. 젊은 층에 인기가 높은 방송인 유병재의 진행과 함께 래퍼 디피알 라이브의 공연도 이어질 예정이다.

KT 역시 29일 23시 온라인으로 아이폰12 출시 행사를 진행한다. 유튜브 라이브로 실시간 소통하는 방식이다. 47만 구독자를 보유한 'BJ 최군' 등이 출연해 고객과 소통한다.

가을을 맞아 야외 테라스에서 식사를 즐기는 젊은 층이 많아짐에 따라 KT는 세계 최초 '바이크 스루' 식당도 선보인다. 아이폰12가 출시되는 30일부터 11월 1일까지 3일간 서울 한강 세빛섬에서 운영된다. 자전거를 즐기는 고객을 위해 바이크 스루 식당에서는 자전거와 식사를 1초당 1.98원에 제공하며, 아이폰12도 함께 체험해 볼 수 있다.

23일부터 사전예약을 시작한 아이폰12는 이동통신사와 오픈 마켓 등에서 준비한 1차 물량 대부분이 판매와 동시에 품절되는 등 순항 중이다. 업계 관계자는 "확실히 전년보다 반응이 좋다. 개통 초기 특정모델이 품귀였던 이전과 달리 전 모델이 품귀현상을 빚을 것 같다"며 "충전기 등 기본 패키지가 부실해 우려가 있었는데 애플 로열티에 놀랐다"고 말했다.

김수현 기자 theksh01@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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