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인호 민주당 수석 대변인은 25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국민의힘이 추천하겠다고 밝혔지만 벌써부터 우려의 목소리가 들린다"라며 "공수처장 추천을 의도적으로 지연시키는 도돌이표식 지연전술로 공수처 출범이 늦어져서는 안 된다"라고 주장했다.
특히 최 대변인은 "중립적이지 못한 인물이 공수처장으로 임명되지 못하게 하는 것이지, 공수처 출범을 무한정 연기시키는 것이 되어서는 절대 안 된다"며 "야당이 추천할 공수처장 추천위원이 공수처 방해위원이 되지 않기를 바란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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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 변호사는 지난 2018년 '드루킹 댓글 사건' 특별검사 후보자로 허익범 변호사와 함께 야3당(자유한국당, 바른미래당, 평화와 정의의 의원모임) 후보로 추천된 바도 있다.
이헌 변호사 역시 사법연수원 16기로 지난 2015년 당시 새누리당(현 국민의힘) 추천 몫으로 세월호 참사 특별조사위원회 부위원장을 맡고 2016년 박근혜 정부에서 대한법률구조공단 이사장을 지낸 바 있다.
다만 이 변호사는 세월호 특조위 활동을 막았다는 비판을 받는다. 조혜민 정의당 대변인은 내정 소식이 알려진 지난 24일 "특조위 활동을 막은 대표적인 인물"이라며 "아직도 세월호 유가족들이 차디찬 거리에서 성역 없는 진상규명을 외치고 있는 상황이기에 이 점을 꼬집지 않을 수 없다"는 입장을 냈다.
또 법률구조공단 이사장 재직중에는 '독단적인 공단 운영과 개인 홍보물에 가까운 휴대용저장장치(USB) 제작에 공단 예산을 사용했다'는 이유로 법무부에 의해 해임조치 된 바 있다.
withu@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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