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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9 (금)

경기도 '하천·계곡 불법점용 단속'…2년 연속 최고정책 뽑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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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수원)=이영규 기자] 이재명 표 '하천ㆍ계곡 불법점용 행위 단속'이 2년 연속 경기 도민들로부터 가장 잘한 정책에 뽑혔다.


경기도는 지난 달 21일부터 25일까지 만 18세 이상 도민 1000명을 대상으로 '경기도 특별사법경찰단 단속활동 성과'에 대해 조사한 결과 전체 응답자 중 23%가 올해 가장 성과가 높았던 활동 분야로 '하천ㆍ계곡 불법점용 행위 단속'을 꼽았다고 25일 밝혔다. 하천 불법행위 단속은 지난해 9월 조사에서도 21%로 1위를 차지했다.


도는 지난해 6월부터 '청정 계곡ㆍ하천 복원사업'을 통해 도내 204개 하천ㆍ계곡에서 불법시설물 1만1690개를 적발, 1만1593개를 철거하며 현재 99.2%의 복구율을 보이고 있다.


도민들은 이어 도 특사경의 성과로 환경오염 단속(16%), 식품범죄 단속(13%) 등에 후한 점수를 줬다.


또 향후 추가 단속 확대가 필요한 분야로 ▲환경오염 단속(24%) ▲부동산 단속(14%) ▲식품범죄 단속(13%)을 꼽았다.


도 특사경 활동 분야를 '성과 분야'와 '확대필요 분야'로 교차분석한 결과 향후 최우선 단속 분야는 ▲부동산 ▲환경오염 ▲식품범죄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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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 특사경 활동 전반에 대한 평가에서도 대부분의 도민들은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도 특사경 활동에 대해 도민 65%는 '잘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도민의 88%는 '도 특사경 활동이 안전한 도민생활과 공정한 경기도를 만드는 데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답했다. 앞으로 도 특사경을 더욱 확대ㆍ강화해야 한다는 의견도 85%에 달했다.


범죄발생 및 범죄자 현황 등 도 특사경의 민생범죄 통계를 공개하는 데 대해서는 도민 89%가 '도움될 것'이라고 긍정적으로 답했다.


깨끗한 경기도 바다를 만들기 위해 추진 중인 바다 불법행위 수사에 대해서는 '잘한 결정'이라는 응답이 93%로 압도적으로 높았다.


도 특사경 활동에 대해서는 도민 40%가 들어본 적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가장 많이 들어본 단속활동으로는 '하천ㆍ계곡 등 불법점용 행위단속'(77%)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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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경기도는 민선7기 출범 이후 특사경 조직과 인력을 대폭 늘리고, 단속분야도 확대ㆍ강화하며, 전국 14개 광역자치단체 중 가장 많은 108개 법률에 대한 수사 권한을 갖고 있다.


인치권 도 민생특별사법경찰단장은 "이번 조사는 경기도 특사경의 활동과 노력에 대한 도민의 긍정적 평가를 잘 반영한 것"이라며 "보다 안전하고 공정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도민들의 관심이 높은 분야에 대한 단속을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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