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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7 (수)

'삼성 출신' 양향자 "이건희 회장, 직원들에게 소명의식 심어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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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정현수 기자]

머니투데이

(광주=뉴스1) 황희규 기자 = 양향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0일 오전 광주지방국세청에서 열린 국회 기획재정위원회의 광주지방국세청, 한국은행 광주전남본부·목포본부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질의하고 있다. 2020.10.20/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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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삼성전자 임원 출신인 양향자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은 25일 "이건희 회장께서 별세하셨다"며 "반도체 사업은 양심사업이라며 '국가의 명운이 여러분 손에 달렸다'라고 사원들 한 명 한 명에게 소명의식을 심어주셨다"고 말했다.

양 최고위원은 이날 본인의 페이스북에 "1987년 회장 취임 후, 자주 기흥 반도체 사업장에 오셔서 사원들을 격려해 주시던 모습이 눈에 선하다"며 이 같이 밝혔다.

양 최고위원은 "과감한 7.4제 도입으로 일과 후 학업을 병행하고자 했던 사원들에게 길을 열어주고 사내대학을 만들어 인재 양성에 힘을 기울였다"며 "그 뜻을 잊지 않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일본의 반도체 소재규제를 앞세운 경제 침략에서도, 미증유의 코로나 위기에서도, 한국판 뉴딜이라는 대한민국 과업 앞에서도, 반도체 패권이 대한민국을 세계에 우뚝 세울 것"이라고 강조했다.

양 최고위원은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빌며 반도체인의 신조로 위로의 마음을 대신한다"며 '안 된다는 생각을 버려라'로 시작하는 반도체인의 신조를 남겼다.

정현수 기자 gustn99@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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