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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4 (수)

탬파베이, 9회말 짜릿한 역전승…WS '2승 2패' 원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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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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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프로야구 탬파베이 레이스가 월드시리즈 4차전에서 극적인 역전승을 거둬 시리즈 전적을 2승 2패로 맞췄습니다.

경기 초반엔 LA다저스가 앞섰습니다.

다저스는 1회에 터진 저스틴 터너의 중월 솔로 홈런으로 기선을 제압했습니다.

1대 0으로 앞선 3회에는 코리 시거가 우월 솔로 홈런으로 뒤를 받쳤습니다.

탬파베이는 4회 란디 아로사레나와 5회 헌터 렌프로의 솔로포에 힘입어 3대 2로 따라붙었습니다.

탬파베이는 6회초 1실점 후 로의 스리런 홈런에 힘입어 5대 4로 전세를 뒤집었지만, 기쁨은 잠시였습니다.

7회 투아웃 만루에서 대타 피더슨이 우익수 앞으로 2타점 적시타를 날려 다저스는 6대 5로 다시 역전했습니다.

탬파베이는 7회말 케빈 키어마이어의 우월 솔로 아치로 다시 경기를 원점으로 돌렸지만, 8회초 1실점 하며 다시 뒤쳐졌습니다.

그대로 끝날 것 같던 경기는 9회말 거대한 반전으로 막을 내렸습니다.

원아웃 후 키어마이어가 안타로 출루하고, 아로사레나가 볼넷으로 걸어 나가 투아웃 1, 2루 마지막 찬스를 만들었습니다.

브렛 필립스가 다저스 마무리 젠슨을 두들겨 우전 적시타를 날렸습니다.

2루 주자 키어마이어는 손쉽게 득점했고, 1루 주자 아로사레나마저 3루를 돌아 홈에 거의 이르기 직전이었습니다.

다저스의 중계 플레이가 정상적으로 이뤄졌다면, 아로사레나를 협살로 잡고 경기를 연장으로 끌고 갈 수 있었지만, 중견수 크리스 테일러의 실책을 틈타 아로사레나가 홈을 찍어 거짓말 같은 대역전승에 마침표를 찍었습니다.

최지만은 볼넷 두 개를 얻어냈고, 브래던 로의 석점 홈런 때 홈을 밟았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김정우 기자(fact8@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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