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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8 (목)

가수 '상위 1%' 63명 연 소득 34억 원…1%가 전체 소득 53% 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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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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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상위 1%'는 연평균 34억 원이 넘는 돈을 벌어들이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상위 1%가 전체 가수 소득의 53%를 차지할 정도로 '쏠림 현상'이 심했습니다.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양경숙 의원이 국세청에서 받은 '2014∼2018년 업종별 연예인 수입금액 현황' 자료에 따르면 2018년 소득을 신고한 가수 6천372명이 벌어들인 연 소득은 총 4천95억 원, 1인당 평균 소득은 6천428만 원이었습니다.

2014년 총 4천855명의 연 소득 2천864억900만 원보다 인원은 31.3% 늘고 소득은 43.0% 증가했습니다.

2018년 가수 중 소득 상위 1%인 63명은 2천171억6천만 원을 벌어 전체 가수 소득의 53.0%를 차지했습니다.

1인당 평균으로는 34억4천698만 원이었습니다.

가수 상위 1%의 1인당 소득은 나머지 99%의 1인당 소득 3천50만 원의 113배에 달했습니다.

2014년에는 상위 1% 가수의 소득이 전체의 48.1%였는데 2018년에는 이 비율이 53.0%로 늘어 상위 소득 집중 현상이 커진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탤런트와 MC 등 코미디언, 개그맨, 성우를 포함한 배우 등 업종 종사자 1만8천72명의 2018년 소득은 총 6천531억8천만 원으로 1인당 3천614만 원이었습니다.

배우 등 업종의 상위 1%인 180명의 소득은 3천64억6천만 원으로 전체의 46.9%를 차지했고, 1인당 17억256만 원으로 집계됐습니다.

모델은 2018년 8천179명이 866억2천900만 원을 벌었고 1인당 1천59만 원이었습니다.

모델 상위 1% 81명의 소득은 398억6천300만 원으로 1인당 4억9천214만 원 수준이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제공, 연합뉴스)
유영규 기자(ykyou@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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