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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박훈 "김봉현 룸살롱 포XX, 술값 최소 1200만원…2차는 수천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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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김지영 기자]
머니투데이

1조6000억원대 '라임 환매중단 사태'의 배후 전주(錢主)로 지목된 김봉현 전 스타모빌리티 회장이 26일 오전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 수원남부경찰서에서 영장실질심사(구속 전 피의자 심문)를 받기 위해 호송차로 향하고 있다. /사진=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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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훈 변호사가 김봉현 전 스타모빌리티 회장이 검사들을 접대했다는 강남 룸살롱은 술값만 최소 1200만원에 달하는 최고급 업소라며 폭로를 이어갔다.

앞서 김봉현 전 회장은 "강남 룸살롱에서 검사 3명에게 1000만원의 접대를 했다"고 폭로해 파문을 낳았다.

이에 대해 조 전 장관은 "고급 양주를 여러 병 마셨더라도 1000만원이 되기는 어렵다"며 검사들이 김 전 회장으로부터 단순히 술접대만 받지는 않았을 것이라는 의혹을 제기했다. 조 전 장관은 "룸살롱 조사를 하면 바로 나올 것"이라고 주장하기도 했다.

이와 관련해 박 변호사는 지난 25일 페이스북을 통해 김 전 회장이 검사들을 접대했다는 강남 룸살롱의 상호를 '포00'이라고 공개하고 "한 번 가면 술값, 봉사료 해서 최소 1200만원 정도 나온다"며 "이른바 성매매를 지칭하는 '2차' 가는 것은 수천만원 아니면 불가능하다"고 했다.

박 변호사는 "강남 룸싸롱 사기 사건과 폭행, 스폰서 사건은 너무 많아 말할 것 없지만 주가조작 사건들의 큰 피해자들 중 한덩어리가 텐프로 아가씨들임은 명백하다"며 "그들은 이른바 사기성 고급정보를 얻었다 생각하지만 폭망한다"고 덧붙였다.

김지영 기자 kjyou@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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