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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9 (금)

[단독]'1호가' PD "이경애 폭로? 장난처럼 많이 해왔던 듯..분위기 유쾌했다"(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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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JBC '1호가 될 순 없어' 방송 캡처



[헤럴드POP=천윤혜기자]'1호가 될 순 없어' PD가 이경애의 게스트 활약에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지난 25일 방송된 JTBC 예능 프로그램 '1호가 될 순 없어'에서는 이경애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경애는 최양락부터 김학래 부부, 이봉원과 친분이 두터웠다. 그는 최양락과 김학래에 대해 "여기 선배이기만 하지 다 내 밥"이라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학래, 임미숙은 이경애의 집을 찾았다. 이경애는 과거 임미숙이 김학래의 구애를 피해 기도원으로 도망갔을 당시 김학래에게 그 위치를 알려줬었음을 고백했다. 임미숙은 그런 이경애를 타박하기도.

김학래는 이야기를 하던 도중 "어떨 때는 봉원이도 원망해본다. 봉원이가 (임미숙을) 좋아했었다"고 깜짝 폭로를 했다. 이에 이경애는 "양락이 오빠도 미숙이한테 마음이 있었다"는 폭로를 이어갔고 이를 스튜디오에서 들은 최양락은 강력하게 부인하며 사실이 아니라고 강조해 눈길을 모았다.

이에 26일 '1호가 될 순 없어' 연출을 맡은 김나현 PD는 헤럴드POP에 "1 2호 부부들, 미선 선배님하고 같이 공유하고 있는 추억이 많은 개그맨 선배님이셔서 VCR에서도 그렇고 현장에서도 분위기가 좋았다"며 이경애의 활약에 고마워했다.

김PD는 이어 임미숙을 좋아했던 남자 개그맨들에 대한 폭로가 나왔던 것에 대해서는 "그런 얘기에 대해 그 누구도 기분 나빠하거나 그런 반응이 없었다. 그 자리에서 처음 얘기한 느낌은 아니었다. 그 전에도 장난처럼 많이 해오셨던 게 아니었나 싶다. 유쾌한 분위기에서 잘 풀어졌던 것 같다"고 덧붙이며 화기애애했던 현장 분위기를 전했다.

이날 방송에서 김학래는 "다음 생에도 다시 나와 결혼할 거냐"는 임미숙의 질문에 "안 한다"고 한 것도 잠시 "또 속 썩일까 봐"라고 해 뭉클함을 안기기도 했다. 김PD는 이에 대해서는 "원래 스윗한 말들도 많이 하시고 딱히 변하셨다기보다는 따뜻한 면이 많으시다. 평소에도 따뜻한 멘트를 많이 하신다. 또 더 노력하시려는 면모도 있다. 아무래도 저희 프로그램이 일상을 보여드리다보니까 김학래 씨의 매력들이 더 보여지는 것 같다"고 김학래의 사랑꾼 면모를 인정했다.

다음 주 방송에는 김미려가 게스트로 출연할 예정이다. 김PD는 "저희 프로그램 장점이 다양한 개그맨 분들을 만나볼 수 있다는 거다. 이경애 선배님은 1, 2호 부부랑 미선 선배와 인연이 깊으셔서 재밌게 해주셨는데 김미려 씨는 중간 개그맨으로서 연결 고리도 되고 개그맨이시니까 센 멘트도 재밌게 해주신다. 현장에서 유쾌하게 촬영했다. 기대해주셔도 좋을 것 같다"고 덧붙이며 다음 주 방송을 기대하게 했다.

한편 JTBC 예능 프로그램 '1호가 될 순 없어'는 매주 일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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