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카닷컴 9월 중고차 검색 트렌드 [사진제공=엔카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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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차 거래 플랫폼 엔카닷컴은 지난달 국산 중고차 검색어 트렌드를 ‘제네시스 G70’이 주도했다고 26일 밝혔다.

엔카닷컴이 9월 한 달간 자사에서 조회된 모바일 검색어를 분석한 결과 제네시스 G70이 가장 많이 검색된 것으로 나타났다. 검색어 2위는 현대자동차 아반떼(CN7), 3위는 기아자동차 셀토스다. 신모델 이슈가 많았던 국산차가 검색어 상위 대부분을 차지했으며 1위부터 10위까지 검색어 중 9개가 모두 국산차로 집계됐다. 소형 SUV인 셀토스, 코나, 베뉴 검색도 증가했다.

검색어 1위 제네시스 G70은 지난달 9일 페이스리프트 모델이 공개되면서 순위가 급상승했다. 아반떼(CN7)는 지난 4월 풀체인지 출시 이래로 상위권에 머무르고 있으며 구형 모델인 아반떼AD의 순위도 상위권에 올라있다. 신형 모델의 인기가 높으면 중고차 시세에 관심이 증가하면서 구형 모델의 검색량도 늘어나는 경향이 있다. 3위 셀토스는 7월 초 연식변경 모델이 출시되면서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다.

4위는 현대차 올 뉴 투싼으로 지난달 15일 세대교체 모델이 공개되면서 순위가 상승했다. 6위 포드 머스탱은 수입차 중 유일하게 검색어 순위 10위 안에 올랐다. 북미에서 머스탱 전기차 모델이 선보이면서 꾸준히 관심을 끌고 있다. 7위는 현대차 코나, 8위는 부분변경 모델을 출시한 기아차 스팅어가 차지했다.

박홍규 엔카닷컴 사업총괄본부장은 “엔카닷컴에는 온라인과 모바일을 통해 하루 약 75만명의 소비자가 방문하고 있어 엔카닷컴 검색어 순위는 최근 자동차 시장의 이슈나 트렌드를 한눈에 알려준다”며 “9월에는 국산차 신차 출시 이슈가 많아 해당 모델에 검색량과 트래픽이 집중되면서 제네시스 G70의 검색어 순위 급상승과 국산 소형 SUV 검색어 상위 랭크가 눈에 띄었다”고 말했다.

[박소현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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