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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9 (금)

[이건희 회장 별세] "마음이 아프다" 삼성 전현직 경영진 집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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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남 삼성전자 DS사업부문장(부회장)이 26일 오전 이건희 회장의 빈소가 마련된 서울 강남구 일원동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에 들어가고 있다. /최수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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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오전부터 정재계 조문 시작

[더팩트ㅣ삼성서울병원=이성락·최수진 기자] 26일 오전부터 고(故)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을 추모하기 위한 발걸음이 이어지고 있다.

삼성 전현직 경영진들은 이날 오전 9시 20분부터 이건희 회장의 빈소가 마련된 서울 강남구 일원동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에 도착했다.

삼성 경영진 중에서 장충기 전 미래전략실 사장이 가장 먼저 빈소를 찾았다. 이후 김기남 삼성전자 DS사업부문장(부회장), 강인엽 삼성전자 시스템LSI사업부장(사장), 진교영 삼성전자 메모리사업부장(사장) 등이 도착했다.

지금은 경영 일선에서 물러난 권오현 삼성전자 상임고문(전 종합기술원장)도 오전 10시 전에 빈소를 방문했다.

삼성전자 출신인 황창규 전 KT 회장은 이날 오전 9시 55분쯤 도착했다. 그는 "어른이 돌아가셔서 마음이 아프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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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용만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이 조문하기 위해 장례식장에 도착했다. /최수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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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삼성 전현직 경영진을 시작으로 각계 인사들의 조문이 행렬이 이어지고 있다.

정치권에서는 안민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조문했고, 삼성전자 고졸 임원 출신인 양향자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도 빈소를 방문했다.

경제계에서는 정지선 현대백화점그룹 회장, 박용만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등이 도착해 유가족들을 위로했다.

박용만 회장은 "이재용 회장 시대가 활짝 열리길 바라는 게 고인의 마지막 생각 아니셨을까 고인의 영정을 보며 생각했다"고 말했다.

정의선 현대차 회장은 이날 오전 10시 49분쯤 5대 그룹 총수 중 가장 먼저 빈소에 도착해 이재용 부회장을 만났다.

한편 이건희 회장의 장례는 4일장으로 치러지며 오는 28일 발인 예정이다. 이날 오후 늦은 시간까지 각계각층의 조문 행렬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rocky@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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