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원태 대한항공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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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오전 서울 강남구 서울삼성병원 장례식장 입구에서 취재진들이 고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 빈소를 찾는 조문객을 취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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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26일 고(故) 이건희 삼성 회장의 빈소가 마련된 서울삼성병원 장례식장은 오전부터 각계 인사들이 잇따라 찾아 조문했다.

이날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은 오후 12시 42분께 장례식장에 도착해 5분가량 조문을 한 뒤 오후 12시 47분께 식장을 나섰다.

조문을 마치고 나온 조 회장에게 심경이 어떤지 문자 "위대한 분를 잃어서 마음이 착잡할 뿐이다"고 말했다.

고 이 회장과의 생전 인연을 묻자 "실제로는 뵌 적이 없다"고 답했다.

조 회장은 빈소에서는 짧게 유가족들에게 인사만 전했다.

마지막으로 취재진이 앞으로의 삼성에 대한 의견을 묻자 조 회장은 "지금까지 하던대로 하면 될 것 같다"고 답했다.

pja@fnnews.com 박지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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