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4.25 (목)

임기보장 받았다는 윤석열 총장 발언에 추미애 장관 “대통령, 그런 성품 아냐”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쿠키뉴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26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법제사법위원회의 법무부, 대법원, 감사원, 헌법재판소, 법제처 종합감사가 열렸다. 사진공동취재단

[쿠키뉴스] 이영수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은) 절대로 정식 보고 체계를 생략한 채로 비선을 통해 메시지나 의사를 전달하는 성품은 아니십니다.”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26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윤석열 검찰총장을 작심 반격했다.

특히 문재인 대통령이 임기를 보장했다는 발언에 대해서는 대단히 부적절한 발언이라고 비판했다.

윤석열 검찰총장 지난 대검찰철 국정감사장의 “지난 총선 이후에도 민주당에서 사퇴하라 이런 얘기 나왔을 때도 (대통령께서) 적절한 메신저를 통해서 흔들리지 말고 임기를 지키면서 소임을 다하라고 말씀을 전해주셨습니다.” 발언에 대해 추 장관은 “절대로 정식 보고 체계를 생략한 채로 비선을 통해 메시지나 의사를 전달하는 성품은 아니십니다. 또 의원님 말씀처럼 이런 자리에서 확인 안 되는 얘기를 고위공직자로서 하는 건 대단히 부적절했다 생각합니다”라고 답했다.

또 윤석열 총장의 “검찰총장은 법무부 장관의 부하가 아니다”라는 발언에 대해서 추 장관은 “법률상 정확하게 검찰총장은 법무부 소속의 청으로써, 수사 검사 업무를 담당하는... 저도 부하라는 단어는 생경합니다”라고 말했다.

윤 총장의 “중상모략”이라고 작심 비판한 발언에 추 장관은 “중상모략이 아니라 많은 증거들이 확보돼서 수사 의뢰가 이루어지고 있고 압수수색까지 진행되고 있습니다. 일부는 사실..”이라고 비판했다.
juny@kukinews.com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