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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30 (토)

첫방 '요트원정대' 장혁, "나이 어려요" 수줍..최여진 "잘생기면 형" 서열 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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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OSEN=이승훈 기자] '요트원정대 : 더 비기닝' 장혁, 허경환이 나이를 거스르는 동안 미모를 과시했다.

26일 오후 첫방송된 MBC every1 '요트원정대 : 더 비기닝'(이하 '요트원정대')에서는 무기항 무원조로 요트 세계일주에 성공한 김승진 선장과 함께 서해안 종주에 도전하는 장혁, 허경환, 최여진, 소유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장혁은 "요트라는 게 사실은 자연을 즐길 수 있는 거다. 바람을 맞으면서 가고 싶은 목적지를 가는 과정이 재밌을 것 같다"면서 '요트원정대' 출연 소감을 밝혔다. 이어 최여진은 "이거에 빠지면 끝나겠구나", 허경환은 "보통 영화보면 젖은 상태에서 샴페인 마시지 않냐. 그런 거 한 번 해보고 싶은 생각이 있다"며 본인의 요트 로망을 전했다.

'요트원정대' 장혁은 소유의 성실함을 칭찬하기도 했다. 장혁은 "한강에 이어서 바다 위에서도 활약이 대단했다"면서 "나는 소유를 처음 알게 됐는데 카리스마 있고 자기 몫을 200% 해내는 대단한 친구였다. 믿음직스러운 모습에 어떨 때는 나보다 누나 같더라"고 말했다. 허경환 또한 "군기반장 노릇을 톡톡히 하는 바람에 난 소유한테 안 혼나려고 열심히 한 것 같다. 그만큼 똑부러지게 오빠, 언니들을 챙겼다"고 덧붙였다.

특히 소유는 '요트원정대'에서 수준급 요리 실력을 자랑하며 장혁, 허경환, 최여진으로부터 '엄마'라고 불렸다고. 장혁은 "소유 엄마 요리 중 가장 최고는 내가 스키퍼 할 때 만들어준 돼지국밥이었다. 국물 맛이 아직도 생각난다", 허경환은 "너무 다양해서 고르기는 힘든데 내 최애는 연어장이다. 어떻게 연어로 장을 만들지?"라며 소유의 요리 실력을 극찬했다.

'요트원정대' 최여진에 대해서는 '에너자이저'라고 전했다. 허경환은 "볼륨이 어마어마하다"면서 "요트원정대의 에너자이저, 하이텐션이다. 잠도 별로 없는데 늘 배터리 완충 상태다. 그런데 이상하게 요트만 탔다 하면 텐션이 죽는다"며 최여진의 멀미를 언급했다. 장혁은 "사람이 어떻게 저렇게 밝을 수 있나 싶을 정도로 요트 위 분위기 메이커를 톡톡히 했다. 한강에서부터 요트를 능숙하게 잘 다뤘다"면서 "멀미가 딱 오면 손 하나 까딱할 힘도 없어진다"고 최여진을 위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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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트원정대'는 요티들의 첫 만남을 공개하기도 했다. 장혁을 만난 허경환은 "요트 자격증 있을 상이다"라며 장혁을 반가워했다. 또한 장혁과 허경환은 "누가 왔으면 좋겠다는 생각한 적 있냐"라는 말에 "힘도 있으면서 성격이 좋고 활달한 분이 왔으면 좋겠다"며 '요트원정대'와 함께 할 멤버들을 추측했다.

이어 등장한 소유는 "두 분 예상 못했다. 상상 못했던 조합인 것 같다"며 장혁, 허경환과의 남다른 케미를 예고했다. 하지만 장혁은 "물이 제일 취약점이다. 그런데 요트를 타고 답답한데 나갈 수 있다고 해서"라며 '요트원정대'에 참여하게 된 이유를 설명했다.

그러자 '요트원정대' 허경환은 "나는 통영 물개다. 농담 아니고 학교 다닐 때 자전거 타고 가다가 더우면 바다에 바로 들어갔다", 소유는 "난 제주도 사람이다. 물을 좋아한다"고 자신감 넘치는 눈빛을 드러냈다. 이에 장혁은 "운동 좋아하고 외향적인 성향이다. 바다에 나갔을 때 잘 헤쳐나갈 것 같다"며 허경환, 최여진, 소유를 좋아했다.

'요트원정대' 멤버들은 갑자기 나이 서열 정리를 하기도 했다. 장혁은 멤버들이 자신에게 나이를 묻자 "나이 되게 어려요"라며 너스레를 떨기도. 또한 허경환은 "잘생긴 사람이 형이고 예쁜 사람이 언니지"라는 최여진의 말에 "넌 막내야?"라고 물었고, 최여진은 "제일 큰 언니다. 오빠가 꼴찌다"라고 농담을 건넸다. 장혁은 1976년생으로 올해 나이 44살, 허경환은 1981년생으로 39살이다.

한편 MBC every1 '요트원정대 : 더 비기닝'은 요트의 '요'자도 모르는 이들의 좌충우돌 요트 도전기를 그린 프로그램으로 매주 월요일 오후 8시 30분에 방송된다.

/seunghun@osen.co.kr

[사진] MBC every1 '요트원정대 : 더 비기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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