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3.28 (목)

김봉현 "A 변호사가 술자리 제안"...법무부 조사에서 밝혀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검사 접대 의혹을 감찰 조사하고 있는 법무부가 김봉현 전 스타모빌리티 회장으로부터 접대가 이뤄진 당시의 구체적인 상황에 대해 진술을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법무부는 지난 16일부터 사흘 동안 김 전 회장을 상대로 진행한 감찰 조사에서 검찰 전관 A 변호사가 먼저 '룸살롱 술자리'를 제안했다는 진술을 확보했습니다.

김 전 회장은 당시 법무부 조사에서 A 변호사로부터 대우조선해양 수사팀에서 같이 근무했던 후배 검사들과 술자리를 하게 됐으니 모 주점에 특실을 예약해달라는 연락을 받았다고 진술했습니다.

이어 A 변호사가 이 후배들이 나중에 라임 사건 수사팀에 합류하게 될 것이니 알아두면 좋을 것이라고 말했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A 변호사가 검사들에게 자신을 소개했고, 옆 방에 있던 이종필 라임 부사장과 김 모 전 청와대 행정관도 불러 인사를 나눴다며, 공직자인 김 전 행정관은 검사들과 명함을 주고받았다고도 말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추미애 법무부 장관도 오늘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의 종합 국정감사에서 김 전 행정관이 검사들과 명함을 주고받은 게 사실인지를 묻는 질문에 법무부 감찰 결과 그런 사실을 확인했다고 답했습니다.

앞서 김 전 회장은 지난 16일 발표한 1차 옥중 입장문에서 2019년 7월 서울 청담동의 한 룸살롱에서 A 변호사와 함께 현직 검사 3명에게 천만 원어치 술 접대를 했다고 폭로했고, A 변호사 측은 의혹을 강하게 부인하고 있습니다.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YTN은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
[카카오톡] YTN을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온라인 제보] www.ytn.co.kr

[저작권자(c) YTN & YTN plu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YTN 이벤트 참여하고 아이패드, 에어팟 받아 가세요!
▶ 대한민국 대표 뉴스 채널 YTN 생방송보기
▶ 네이버에서 YTN 뉴스 채널 구독하기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