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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윤석헌 "라임 은행 제재, 올해 안에 하려고 노력"(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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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연합회 초청 은행장 간담회

"라임 연루 직원, 큰 문제는 없어"

"가계대출 증가세 꺾인 건 다행"

"DSR 추가 규제는 고민, 논의중"

뉴시스

[서울=뉴시스] 박주성 기자 = 윤석헌 금융감독원장이 26일 오후 서울 마포구 프론트원에서 개최된 전국은행연합회 정기이사회 직후 마련되는 만찬 겸 간담회에 참석하며 취재진의 질문을 받고 있다. 2020.10.26. park769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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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박은비 기자 = 윤석헌 금융감독원장이 26일 라임 사태에 금감원 직원들이 연루된 것에 대해 "크게 문제 있었다고 보지는 않는다"고 밝혔다.

윤 원장은 이날 오후 은행연합회가 서울 마포구 프론트원(Front1)에서 주최한 은행장 간담회에 참석하기 전 기자들과 만나 "좀 죄송스럽게 됐다"며 이같이 말했다.

윤 원장은 "잘 들여다보면 저희 직원들이 직접적으로 크게 연루된 건 저는 없다고 생각한다"며 "물론 일부 퇴직 직원이라든지 그런 분들이 간접적으로 연루가 될 뻔한 건 있고 일부는 검찰에서 봐야 되겠지만 실제로 이 문제에 큰 영향을 미친 건 사실 행정관 직원"이라고 주장했다.

라임 사태 관련 판매사인 은행들의 징계 시기는 연내 마무리하겠다는 구상이다. 윤 원장은 "은행 제재는 더 기다려야 한다. 정확히 말씀드리기는 어렵다"며 "29일과 11월5일 그 때 증권사를 볼거고 끝나야 은행 쪽으로 가니까 시간이 좀 있어야 할텐데 가능하면 금년 내로 좀 해보려고 하고 있다"고 밝혔다.

10월 들어 가계대출 증가세가 꺾인 것에 대해서는 "다행이라고 생각하고 (은행장들에게) 그 부분 계속 협조를 구한다는 당부 말씀을 해야 할 것 같다"고 설명했다.

또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등 추가 대출 규제방안에 대해서는 "여러가지를 고민하고 이런저런 이야기를 놓고 논의 중"이라며 "결과가 어떻게 될지는 기다려달라. (DSR 40% 적용 확대) 그런 것도 포함해서 검토하고 있다"고 부연했다.

윤 원장은 이날 간담회가 끝난 뒤 "요즘 나오는 (금융권 현안) 이야기는 다했고 앞으로 지방은행을 적극 도와주겠다고 이야기했다"며 "사모펀드 문제도 앞으로 잘 해결하자, 소통하고 노력해서 좀 어려운 여러가지가 있는데 잘 해결해나가자고 (말했다)"고 언급했다.

차기 은행연합회장 후보와 관련해서는 "그런 이야기는 전혀 없었다"며 "(신용대출 규제 관련해서도) 오늘 여기서는 이야기가 안 나왔고 그부분에 대해서 여러가지로 고민을 많이 하고 있어 기다려주면 대책이 나올거라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silverlin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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