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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쇼 ‘고향’에서 최고의 가을…다저스, 우승까지 ‘한 걸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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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차전 선발 등판 5.2이닝 2실점

1차전 이은 호투로 ‘승리 주역’

탬파베이 잡고 먼저 3승 고지에

[경향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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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다저스 에이스 클레이턴 커쇼(32·사진)가 ‘가을 악몽’을 지우고 팀을 월드시리즈 우승 한발 앞으로 이끌었다.

커쇼는 그동안 가을에 약한 남자였다. 포스트시즌 통산 35경기에 나와 11승12패, 평균자책 4.31을 기록했다. 2018년 보스턴과의 월드시리즈 때 2경기에 등판해 0승2패, 평균자책 7.36을 기록했고, 지난해 워싱턴과의 디비전시리즈 5차전에는 구원투수로 나와 연속 타자 홈런을 맞으며 무너졌다.

올해 월드시리즈에서는 달랐다. 탬파베이와의 1차전에 선발등판해 6이닝 2안타 1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됐고, 26일 5차전에서도 5.2이닝 5안타 2실점으로 팀의 4-2 승리를 이끌었다. 다저스는 3승2패가 돼 1988년 이후 첫 월드시리즈 우승에 1승만 남겨뒀다. 이번 시리즈 2승을 거둔 커쇼는 MVP 후보로 떠올랐다.

MLB.com은 5차전을 두고 ‘커쇼의 독무대’라고 전했다. 커쇼는 월드시리즈가 열리는 텍사스주 댈러스 출신이다. 고향에서 친구, 친지들이 지켜보는 앞에서 최고의 가을을 보내는 중이다. 커쇼는 “홈구장 다저스타디움이었으면 더 멋졌을 것”이라면서도 “가족과 친구들이 이곳에 있고, 다저스 팬들은 어디서나 멋지고 특별하다”고 말했다.

가장 큰 위기는 3-2로 앞선 4회말 찾아왔다. 4회말 무사 1·3루로 실점 위기에 몰린 것. 하지만 내야 뜬공과 삼진으로 두 타자를 잡아낸 커쇼는 3루주자 마누엘 마고의 홈스틸 때 침착하게 발을 빼며 홈으로 송구해 실점을 막았다.

로버츠 감독은 4-2로 앞선 6회 2사 때 커쇼를 내리고 신인 더스틴 메이를 올렸고, 8회 1사 1루에서 대타 최지만이 나오자 좌완 신인 빅터 곤잘레스를 투입했다. 최지만은 곧장 우타자 마이크 브로소로 교체됐다. 9회에는 연투한 마무리 켄리 잰슨 대신 블레이크 트라이넨을 투입했다. MLB.com은 “로버츠 감독의 위험한 투수 교체가 모두 통했다”고 전했다.

이용균 기자 noda@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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