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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컵스 김하성 영입, 장기적 관점의 움직임” 美언론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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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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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김태우 기자] 올 시즌 기대만큼의 성적을 거두지 못한 시카고 컵스는 오프시즌 움직임이 주목되는 팀이다. 일단 수뇌부의 인사이동이 예고된 가운데 2021-2022 FA 시즌을 앞두고 팀 재정비도 필요하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테오 엡스타인 시카고 컵스 야구부문 사장은 내년 시즌을 끝으로 팀을 떠날 가능성이 높다. 엡스타인 사장과 컵스의 계약 기간은 내년까지인데, 연장하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다. 이에 미 스포츠전문매체 ‘디 애슬레틱’은 엡스타인 사장이 임기 마지막 해 미래를 내다본 팀 정비에 나설 것으로 보고 있다.

‘디 애슬레틱’은 컵스 주축 선수 중 몇몇이 2021년 시즌을 끝으로 FA 자격을 얻는다는 것에 주목했다. 크리스 브라이언트, 하비에르 바에스, 앤서니 리조, 카일 슈와버가 대표적인 선수들이다. 엡스타인 사장을 비롯한 컵스 수뇌부는 이들을 묶을지, 혹은 떠나보낼지를 결정해야 한다. 떠나보낸다면 이들의 공백이 크게 느껴지지 않게 올 오프시즌부터 미리 준비를 할 것이라는 게 ‘디 애슬레틱’의 관측이다.

‘디 애슬레틱’은 “구단의 경제 상황과 코로나19에 대한 국가에 반응도 봐야 한다. 여전히 많은 불확실성이 존재한다”면서 “컵스는 다음 시즌 홈에서 81경기를 하는 것, 그리고 300만 명의 관중을 동원하는 것을 별로 기대하지 않고 있다. 리글리필드와 주변 옥상 건물이 어떻게 운영될지, 심지어 제한된 수용 인원일지, 시즌 티켓 보유자가 얼마나 될지 알 수 없다”고 전망했다.

이 때문에 상대적으로 저렴한 선수에 눈길을 돌릴 가능성이 높다고 봤다. 그러면서 나온 이름이 김하성(25·키움)이다. 김하성은 올 시즌이 끝나면 포스팅시스템(비공개경쟁입찰)을 통해 메이저리그 무대에 도전할 전망이다. 컵스는 바에스가 트레이드 혹은 FA 시장에서 팀을 떠날 가능성이 있고, 그렇다면 중앙 내야수 자원인 김하성을 다용도에서 활용할 수 있는 팀이다.

‘디 애슬레틱’은 김하성에 대해 “포스팅시스템을 통해 한국인 유격수 김하성과 계약하는 것은 장기적 관점의 움직임이 될 것이며 상당한 영리한 묘책이 필요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김하성 영입 자체가 미래를 내다본 움직임이고, 또한 포스팅시스템에서 승리하려면 컵스도 계획을 잘 짜야 한다는 것이다. 경쟁 팀의 금액까지 모두 예상해야 하고 원 소속팀 키움에 줄 금액도 생각해야 하는 만큼 그에 맞는 전략이 필요하다.

이어 ‘디 애슬레틱’은 컵스가 이번 트레이드 시장도 관망할 것이라며 이번 겨울이 상당히 느리게 진행될 것이라 내다봤다. 이어 “FA든 트레이드든 젊은 마이너리그 인재든, 몇 년 동안 리글리필드의 클럽하우스에는 새로운 얼굴들이 탄생할 것”이라고 팀의 점진적인 물갈이를 예상했다. 김하성도 그중 하나일지 귀추가 주목된다.

스포티비뉴스=김태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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