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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이탈리아 총리, “호날두, 코로나 방역지침 어겼다”…호날두 “난 억울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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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OSEN=서정환 기자] 코로나 확진판정을 받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5, 유벤투스)가 사면초가에 몰렸다.

스페인 매체 ‘아스’의 26일 보도에 따르면 빈첸조 스파다포라 이탈리아 총리가 호날두가 코로나 방역지침을 어겼다고 판단하고 상세한 조사를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호날두는 2주전 포르투갈 대표팀 합류를 위해 포르투갈에 갔다가 코로나 확진판정을 받았다. 하지만 현재 호날두는 이탈리아 토리노로 돌아와 자가격리 중이다. 이탈리아 총리는 호날두가 이탈리아로 돌아올 수 있었던 것이 방역지침을 어기고 거짓말을 한 것이라며 비판하고 있다.

이에 호날두는 “난 방역지침을 어기지 않았다. 모두 거짓말이다. 내가 이탈리아로 돌아온 것은 내 팀을 위해서였다. 난 에어 앰뷸런스를 통해 이탈리아로 왔고, 어떠한 사람과도 접촉이 없었다”고 항변하고 있다.

호날두의 주장에 대해 스파라포라 총리는 “오만방자하다. 존중이 없다”며 분노한 것으로 알려졌다. 호날두가 방역지침을 어긴 것이 사실로 드러날 경우 법적인 처벌을 피하기 어려워 보인다. / jasonseo3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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