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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0 (토)

'신박한 정리' 홍석천, 가계 폐업 후 창고화된 집?…기적 같은 변화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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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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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황수연 기자] 가게 폐업 후 창고처럼 잡동사니로 가득했던 홍석천의 집이 말끔하게 정리됐다.

26일 방송된 tvN '신박한 정리'에는 만능엔터테이너 홍석천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홍석천의 집에는 최근 폐업했던 이태원 레스토랑에서 사용했던 프라이팬을 비롯해 주변 지인들에게 받은 물건들로 가득했다. 게스트룸에는 지인이 회사에서 쓰던 금고, 현금 계수기까지 있었다.

홍석천은 비우겠다는 마음을 먹은 뒤 홀로 정리에 나섰다. 그는 "내 주변에 있는 것들을 정리해보는 이런 시간들이 새로운 에너지가 되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홍석천의 집은 어떻게 정리됐을까. 먼저 홍석천은 달라진 거실에 "주방이 계속 신경쓰였는데 거실이 너무 좋다. 기대치를 넘어섰다"고 감탄했다. 특히 센스 있게 바뀐 보조등에 "너무 환해서 거슬렸는데 제가 기계치라 바꾸지 못했다. 바꿔야겠다 생각을 했었는데 어떻게 알았지"라며 좋아했다.

다음은 좁았던 주방. 홍석천은 잡동사니로 가득했던 주방이 깨끗하게 정리되자 "다 어디 갔어? 이게 가능하다고?"라며 신기해했다. 특히 가위가 6개나 발견된 것에 놀라워하자 신애라는 "품목별로 정리해서 놓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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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탁 위를 점령했던 약들도 수납장에 모두 정리가 됐다. 홍석천은 "많이 배웠다. 쭉 스캔을 했는데 플라스틱 박스가 진짜 유용하게 쓰이는 걸 알았다"고 말했다. 이어 "주방은 정리하고 싶어도 포기하는 경우가 많다. 주은이도 정리해주고 싶은데 엄두가 나지 않았던 것 같다"고 털어놨다.

다음은 딸 주은씨가 '베스트'라고 꼽은 게스트룸이었다. 홍석천은 "사실 게스트룸은 포기했다. 짐 다 넣어놓고 해외에서 친구들 오면 비싼 호텔 가지 말고 뭐가 많지만 그냥 여기 있으라고 했었다. 홍석천은 연신 '대박'을 외치며 뭉클해했다. 이곳에는 홍석천의 이태원 마지막 가게에 있었던 수납장이 자리를 빛내 더 큰 감동을 안겼다.

딸 주은 양의 방으로 사용했던 공간은 드레스룸으로 바뀌었다. 홍석천은 "가장 내놓기 그랬던 공간이 주방 테이블이랑 여기였다.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는게 뭐가 있는지도 몰랐다. 그래서 옷을 또 사고 그랬다. (정리된 옷들을 보니) 올 연말에 (기부로) 내놔야할 게 많구나 느낀다"고 말했다.

마지막 공간은 홍석천의 힐링공간 안방이었다. TV를 벽걸이로 고정시켜 안마의자를 하면서도 볼 수 있게 바뀌었다. 홍석천은 "마음에 드는 정도가 아니라 굉장히 큰 선물을 받은 느낌이다. 제가 정신적, 육체적으로 지친 상황이었는데 정말 선물받은 느낌이다. 그동안 집이라는 공간을 전혀 신경을 못썼다. 가게가 더 중요하다고 생각했다. 다 정리하고 나가고 싶지 않아서 집에만 있었다. 그런데 집이 편하지 않더라. 그런데 이렇게 바뀌니까 이제 다시 밖으로 나갈 수 있는 에너지를 주는 느낌이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hsy1452@xportsnews.com / 사진 = tvN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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