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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9 (금)

한진, 잇단 과로사에 "심야배송 중단"…현장선 다른 목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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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택배 노동자들의 과로사가 잇따르자, 택배 회사들이 뒤늦게나마 대책을 내놓고 있습니다. 한진택배는 업계에서 처음으로 다음 달부터 심야 배송을 전면 중단하기로 했습니다.

제희원 기자입니다.

<기자>

"어제도 새벽 2시에 도착, 저 너무 힘들어요."

밤샘 배송 등 과로에 시달리다 지난 12일 숨진 한진 택배기사 김 모 씨가 남긴 문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