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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이미지 기자] 사쿠라이 다이키가 넷플릭스 애니메이션의 강점을 언급했다.
넷플릭스 애니 페스티벌 온라인 간담회가 27일 오후 열려 애니 수석 프로듀서 사쿠라이 다이키가 참석했다.
이날 사쿠라이 다이키는 "넷플릭스는 다른 스트리밍 업체에 비해 다언어화, 지역화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여러 국가의 다양한 분들이 볼 수 있게 하는데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며 "그리고 크리에이터들의 감정을 존중한다"고 전했다.
이어 "넷플릭스는 크리에이터들의 자유를 굉장히 존중하는 동시에 각본 회의에 같이 참여한다. 감독, 캐릭터 디자이너의 협의를 걸치고 있다고 할까. 현장에 있는 크리에이터들과 하나가 되어 작업을 하는 것을 중시하고 있다"며 "크리에이터들의 자유를 인정하면서 어떻게 하면 작품을 더 좋게 만들까, 시청자들이 어떻게 더 재밌게 볼 수 있을 것인가를 지향하면서 함께 만들어가는게 오리지널 시리즈 강점이라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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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사쿠라이 다이키는 "일본 애니메이션 업계 최고의 화두는 '귀멸의 칼날'이다. 우리는 스트리밍 업체이기는 하지만, 극장에 와서 애니메이션에 열광하는 사람들이 많다는 게 같은 업계 종사하는 사람으로서 기쁘게 생각한다"고 털어놨다.
아울러 "'귀멸의 칼날' 제작사는 자체적인 워크플로를 개발했다. 전통적인 애니메이션 잡화 방식을 답습하면서 새로운 제작 방식을 취하고 있다. 그게 일본 애니메이션 업계의 강점이라고 생각한다. 기존 전통 잡화 방식을 답습하면서도 새로운 기술을 도입해 새로운 시대에 대응해갈 수 있는 워크플로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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뿐만 아니라 사쿠라이 다이키는 "초기에는 액션, SF, 판타지 중심이었다면, 최근에는 연애물, 순정만화, 소년만화, 호러물, 코미디, 일상 밀착된 장르를 찾는 분들이 계신다. 넷플릭스 시청자들이 보고 싶다고 찾는 작품들이 반드시 있는 것을 지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처음에는 넷플릭스가 외국계 기업이라 손을 잡아도 괜찮을까 걱정하는 분위기가 있었는데 한, 두 작품 해보고 크리에이터, 제작자 등 업계 관계자들이 신뢰를 해주게 됐다. 원하는 예산, 규모로 제작할 수 있게 된 게 변화 아닐까 싶다. 퀄리티를 타협하지 않고, 제대로 된 제작 환경에서 걸 맞는 보수를 받으면서 일할 수 있게 됐다고 생각한다"고 넷플릭스를 향한 높은 만족감을 표했다.
넷플릭스 애니 수석 프로듀서 사쿠라이 다이키는 현재 넷플릭스에서 '울트라맨', '드래곤즈 도그마', '에덴' 등 다양한 일본 오리지널 애니 시리즈가 전 세계로 스트리밍 될 수 있도록 힘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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