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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완치자도 인체 내 보호항체 유지 급속 저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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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 ICL 조사 결과 3개월 새 항체 보유 비율 26% 감소

완치돼도 또다시 감염될 위험 있어

고령층이 젊은층보다 항체 상실 위험 높아

뉴시스

[맨체스터=AP/뉴시스]20일(현지시간) 영국 맨체스터에서 주민들이 마스크를 쓰고 걸어가고 있다. 영국의 코로나19 일일 사망자 수가 241명을 기록해 6월 초 이래 가장 심각한 수준을 보이면서 보리스 존슨 총리는 맨체스터 일대에 '매우 높음' 경보를 선포했다. 존슨 총리는 "지금 행동하지 않으면 맨체스터 주민의 생명을 위험에 몰아넣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0.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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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유세진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0)에 걸렸다가 완치됐더라도 인체 내 보호항체를 보유하고 있는 사람들의 비율은 급격히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영국 임페리얼 칼리지 런던(ICL) 연구팀이 밝혔다고 BBC가 27일 보도했다.

항체는 면역 방어에 있어 중요한 부분으로, 바이러스가 인체 세포 안으로 침투하는 것을 막아준다.

ICL 연구팀이 코로나19에 걸렸다가 완치된 사람들을 대상으로 6월과 9월 보호항체 수준을 조사한 결과 3달 사이에 항체 양성반응을 나타낸 사람은 26%나 감소했음을 발견했다. 이는 완치된 사람이라 해도 면역력이 약해져 여러 번 감염될 위험이 있음을 의미하는 것이다.

연구팀은 REACT-2 연구의 일환으로 35만명 이상의 사람들에 대해 항체 검사를 실시했다. 6월 1차 검사에서는 항체가 검출된 사람이 1000명 중 60명 정도였다. 그러나 9월 검사 때는 그 비율이 1000명당 44명만이 항체 양성 반응을 보였다. 이는 여름과 가을 사이에 항체를 가진 사람들의 수가 4분의 1 이상 감소했음을 보여준다.

연구원 중 한 명인 헬렌 워드 교수는 "코로나19에 대한 면역성은 상당히 빠르게 쇠퇴하고 있다. 1차 검사가 끝난지 3개월만에 항체를 보유한 사람들은 26%나 감소했다"고 말했다.

65세 이상 고령층에서 젊은이들보다 항체 감소 폭이 더 컸으며, 증상을 보이지 않았던 감염자가 증상을 보였다가 회복된 사람보다 감소 폭이 더 컸다. 또 건강관리 종사자들의 경우 항체를 보유한 비율이 비교적 높은 수준을 유지했는데 이는 코로나19 바이러스에 정기적으로 노출되기 때문일 수 있다고 연구팀은 추측했다.

연구원 중 한 명인 그레이엄 쿠크 교수는 "코로나19에 걸렸다가 완치됐다 해도 모든 사람들이 보호 항체, 즉 면역력을 갖지 않는다는 것을 연구 결과 알 수 있었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dbtpwl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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