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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희 별세] '삼성 저격수' 박영선, 조문 와서 "재벌 개혁" 외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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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생명법' 박용진 의원 "응원 드린다" VS 박영선 장관 "재벌 개혁, 경쟁력 지속에 힘 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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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오후 고(故)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 빈소를 찾은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사진=서민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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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장유미, 서민지 기자] '삼성 저격수'로 불리는 박용진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고(故)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의 빈소를 잇따라 찾아 애도를 표했다. 특히 박영선 장관은 조문 후에도 삼성이 글로벌 경쟁력을 지속하는 데 '재벌 개혁'이 필요하다고 역설해 눈길을 끌었다.

박영선 장관은 27일 오후 3시 5분 이건희 회장의 빈소가 마련된 서울 강남구 일원동 삼성서울병원을 찾았다.

40분가량 빈소에 머물다 나온 박 장관은 "사람마다 마침표의 크기는 다르긴 하지만, 인간은 누구나 한 번쯤 마침표를 찍어야 한다"며 "이건희 회장님의 마침표는 반도체에 대한 진한 애착이 만든 글로벌 기업 삼성이라고 표현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30여 년 전에 대한민국의 먹거리를 반도체로 선택했다는 통찰력, 그 통찰력이 결국 오늘날의 글로벌 삼성을 만들었다고 생각한다"면서 "그 통찰력에 대해 높게 평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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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오후 고(故)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 빈소를 찾은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사진=장유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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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른바 '삼성 저격수'라는 수식어가 붙은 것에 대해서는 "재벌 개혁은 잊혀서는 안 되는 화두"라며 "재벌개혁이 삼성의 경쟁력, 특히 글로벌 경쟁력을 지속하는 데 앞으로도 많은 힘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박영선 장관은 20대 국회의원 시절 재벌의 편법적인 지배구조를 개선하는 내용의 공정거래법, 상법 개정안 등 삼성을 포함한 대기업을 겨냥한 법안을 발의하며 '삼성 저격수'로 통했다.

박영선 장관은 이건희 회장이 별세한 25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MBC 경제부 기자 시절인 1980년 말 여름 제주도 전경련 세미나에서 한 시간가량 '반도체의 미래'에 대해 출입기자들과 강의 겸 긴 대화를 나눈 적이 있다"며 "당시 대학생이던 이재용 부회장이 뒷자리에 함께 했던 것이 인상적이었다"고 회고했다.

그러면서 "(이건희 회장은) 대한민국의 미래먹거리 반도체에 대해 열변을 토하시며 '난 지금 반도체에 미쳐있다'고 말했다"며 "오늘의 삼성은 이건희 회장의 '반도체 사랑'이 만든 결과"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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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용진 더불어민주당 의원 [사진=조성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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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또 다른 '삼성 저격수' 박용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전날 오후 2시 13분쯤 장례식장을 찾았다. 박용진 의원은 7분여간 빈소에 머물며 유족을 위로했다. 박용진 의원은 삼성생명과 삼성화재가 보유한 삼성전자 지분을 총자산의 3% 외에 모두 매각하도록 하는 내용의 보험업법 개정안, 이른바 '삼성생명법'을 대표발의해 적극 추진하고 있다.

박용진 의원은 "고인의 명복을 빌고 유족들에게 위로드리려 왔다"며 "삼성이라는 기업에 응원을 드리려 한다"고 밝혔다.

이어 "혹시나 불편하실까봐 올까말까 고민했다 말씀드리니 와주셔서 너무 고맙고 큰 위로라 말해서 인사드리고 왔다"고 조문 당시 분위기를 전했다.

장유미기자 sweet@inews24.com, 서민지기자 jisseo@inews24.com, 사진=조성우기자 xconfind@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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