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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0 (토)

[AI 사피엔스 시대]듣기·쓰기·말하기 '팔방미인'…셀바스 AI, 생활 속에 스며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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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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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분야에서 인공지능(AI)을 필요로 하는 시대가 도래한다. AI 전문기업 셀바스 AI는 AI 기술과 제품을 앞세워 다양한 도메인으로 확장 중이다.

셀바스 AI는 21년 업력을 보유했다. 2009년 12월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 국내 1호 AI 전문기업이다. AI 음성인식, 음성합성, 자연어처리(NLP), 필기지능 등 HCI(Human-Computer Interaction) 기반 기술을 모두 보유했다. HCI 핵심 기술을 기반으로 시장별 특화 데이터 학습을 통해 사물인터넷(IoT), 메디컬, 헬스케어 분야뿐만 아니라 에듀테크, 원격의료 등 다양한 도메인별 제품화와 사업화에 집중한다.

◇음성인식·음성합성·필기지능 등 모든 AI 기반 기술 보유

음성인식, 음성합성, 필기인식, 영상처리, 자연어 처리 등이 복합된 AI 기술이 이젠 우리 생활과 밀착됐다. 셀바스 AI는 이런 복합된 AI 기술을 모두 처리하는 기반 기술을 보유했다.

음성인식 기술 '셀비 STT(Speech To Text)'는 사람의 말을 문자로 변환해 주는 솔루션이다. 20년 이상 연구개발(R&D)을 통해 세계 최고 수준 인식률을 자랑한다. AI 스피커, 내비게이션, 로봇, 외국어 교육, 콜센터, 의료 녹취 등 다양한 상용 제품에 적용돼 최적 사용자 인터페이스를 제공한다.

음성합성 기술 '셀비 TTS(Text To Speech)'는 문자정보를 분석해 자연스러운 사람 목소리로 바꿔 들려주는 솔루션이다. 지난해 공개한 '셀비 딥 TTS'는 사람의 슬픔, 경쾌함, 행복, 차분함과 같은 다양한 감정을 표현하는 감정 합성 기술뿐만 아니라 외국어 AI 학습을 통한 교차언어 학습 기술을 포함했다. 외국어 발화도 가능해 한국어, 영어, 중국어, 일본어 등을 유창하게 표현한다. 얼마 전 전주MBC '보이스 AI 역사 다큐멘터리-늦봄 2020' 보이스 AI 컨텐츠 제작 참여를 통해 목사이자 시인이며 민주화 통일 운동가였던 문익환의 목소리를 복원했다. 셀바스 AI 음성합성 기술로 시대에 대한 증언, 감정을 고스란히 담아냈다는 호평을 받았다.

필기인식 기술인 '셀비 펜'과 영상인식 기술인 '셀비 OCR' 등은 자동차 AVN, 엘리베이터 디스플레이, 금융권 신분증 인식 시장에서 다양하게 활용된다.

◇의료·헬스케어에 이어 이동형 원격진료까지 사업화 가속

셀바스 AI는 HCI 핵심 기술을 기반으로 시장별 특화 데이터 학습을 통해 IoT, 메디컬, 헬스케어 분야는 물론 에듀테크, 원격의료 등 다양한 도메인별 제품화와 사업화에 성공적인 비즈니스 모델을 보여준다.

의료와 헬스케어 분야가 주목받는다. '셀비 메디보이스'는 병원 내 의무기록을 음성으로 쉽고 빠르게 작성하는 AI 의료 녹취 솔루션이다. 영상의학과 의료진은 셀비 메디보이스를 활용해 영상 데이터 판독 소견을 음성으로 실시간 저장한다. 의무기록 저장을 비롯해 EMR(Electronic Medical Record), PACS(Picture Archiving and Communication System) 등에도 한 번에 저장할 수 있다. 현재 세브란스병원 영상의학과, 한림대 동탄성심병원 수술실 및 회진, 제주대병원 영상의학과, 충남대병원 영상의학과, 국립암센터 영상의학과, 강원대병원 영상의학과 등 국내 대형병원 의료진이 판독, 수술 현장·수술 후 회진 시 사용 중이다. 클라우드 서비스는 편의성은 높고, 비용 부담은 낮아 여러 중소형 병원에서 사용되며 큰 호응을 얻는다.

AI 헬스케어 서비스 '셀비 체크업'은 사용자 건강검진 정보를 기반으로 향후 4년 내 주요 질환에 대한 발병 위험도를 예측한다. 건강검진 결과 제공을 넘어 개인 건강정보에 따른 맞춤형 질환관리와 체계적 건강관리가 가능하다. 강남구 보건소, 서초구 보건소와 DB손해보험, 오렌지라이프, 신한생명 등 인슈어테크 분야에서 활발히 서비스 중이다.

셀바스 AI는 의료, 헬스케어 이외에도 AI 회의록 시장을 넘어 이동형 원격진료 시장 등 다양한 도메인별 제품화와 사업화에 성공적인 비즈니스 모델을 구축한다.

경찰청 산하 모든 경찰서에서는 국내 최초로 AI 음성인식 기반 성폭력 피해 조서 작성 시스템을 구축 중이다. 셀바스 AI의 AI 회의록 '스테노 셀비'는 AI 음성인식 성폭력 피해 조서 작성 시스템으로 진술 조서 내용을 자동으로 텍스트로 변환·기록·저장한다. 진술 조서를 데이터베이스(DB)화하는 AI 조사 시스템이다. 해당 시스템은 연내 서울, 경기지역 및 일부 지방 59개 경찰서에서 시범 서비스로 운영될 예정이며 향후 전국 255개 경찰서로 확대한다.

'군 이동 원격진료 영상장비 고도화'도 진행 중이다. '군 이동 원격진료체계'는 응급환자 이송 중 구급차와 응급 의료기관을 연결해 시간 대응이 가능하도록 하는 응급 의료체계다. 음성인식 등 AI 기술을 활용해 이송 중 단계별로 더욱 고도화된 응급의료 AI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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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기반 에듀테크 시장 진입

셀바스 AI는 최근 AI 기반 에듀테크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는 비전을 발표했다.

이미 전국 초·중·고 학생은 셀바스 AI가 개발한 디지털교과서 뷰어(PDF 뷰어)를 통해 디지털 교과서를 열람해 학습 중이다. 지난해 한국교육학술정보원(KERIS) '지능형 학습 서비스 플랫폼' 개발 사업자로 선정돼 학습분석 부분 사업을 수행한다. 초등 검정교과서 발행사와 함께 디지털교과서를 개발 중이다.

셀바스 AI는 최근 코로나 19로 인해 비대면 온라인 학습 비중이 높아지는 상황에서 일선 초·중·고 학생들의 온라인 개학과 원격수업에 기여하고 안정적 디지털교과서 서비스를 운영한 공로를 인정받아 교육부 장관으로부터 '온라인 개학 및 원격수업 기여 기업'으로서 감사장을 받았다.

곽민철 셀바스 AI 대표는 “기반기술 경쟁력 향상과 도메인별 전문성, 핵심 성장모델 발굴을 위해 랩 체제로 운영 중”이라면서 “음성지능은 기술적 우위를 기반으로 응용 분야가 지속적으로 확대된다”고 말했다. 이어 “연구개발에 집중했던 셀비 메디보이스와 셀비 체크업은 의료, 헬스케어, 인슈어테크 분야에서 매출을 확대 중”이라면서 “그동안 연구개발에 주력한 에듀테크, AI 회의록, 이동형 원격진료 등 새로운 분야 AI 기술도 도메인별 전문성을 기반으로 제품화, 사업화에 가속도를 붙인다”고 덧붙였다.

김지선기자 river@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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