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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판 넷플릭스 `채널 현대` 인기 폭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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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현대자동차가 27일부터 현대 모터스튜디오 고양에서 브랜드 헤리티지가 담긴 `포니`와 `갤로퍼` 차량을 중심으로 특별한 시승 프로그램과 전시회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현대 모터스튜디오 고양 `현대 헤리티지 위크` 행사장에서 직원들이 그랜저 1세대, 포니2 픽업, 스쿠프, 포니2 해치백(왼쪽부터) 등과 함께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제공 = 현대자동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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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가 고객과 접점을 늘리기 위해 다양한 온·오프라인 장치를 마련하고 있어 주목된다. 온라인으로 대표되는 건 9월에 시작한 '채널 현대'다. 이는 현대차의 다양한 신차 정보 등을 스마트TV 등을 통해 즐길 수 있는 미디어 플랫폼으로 전 세계 197개국에서 이용 가능하다.

27일 현대차에 따르면 채널 현대는 출시 1개월 만에 누적 이용자가 7만명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스마트TV 앱을 통한 내려받기가 5만5900건, 웹사이트 방문은 1만4100건으로 집계됐다. 한 영상 콘텐츠를 보는 시간도 평균 4분3초로 긴 편이다. 일반 웹사이트는 평균 59초에 불과하다.

채널 현대는 크게 △신차 출시 영상 등 각종 현대차 이벤트를 실시간 시청할 수 있는 '라이브' △문화예술·스포츠·여행 등을 주제로 한 'TV' △현대차 주요 모델 기능을 가상으로 경험할 수 있는 인터랙티브 쇼룸 '모델' 등 세 가지로 나뉜다. 라이브에서 현재 이용 가능한 콘텐츠는 모두 10종이다. 지난달 '디 올 뉴 투싼' 디지털 월드 프리미어 행사와 이달 초 수소전기트럭 '엑시언트' 디지털 프리미어 등이 대표적이다. TV에는 미래 모빌리티 영상이 대거 공개돼 있다. 아이돌 그룹 방탄소년단과 함께한 영상과 모터스포츠, 예술과 기술 간 만남을 주제로 한 영상 등도 총 160편 가까이 만나볼 수 있다.

현대차는 올해 안에 자동차 라이프스타일을 주제로 한 오리지널 영상을 추가로 제작해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최근 2년 연속 제조사 부문 종합우승을 노리고 있는 현대차 월드랠리팀 이야기를 다룬 'WRC(월드랠리챔피언십) 다큐멘터리'도 제작할 계획이다.

내친김에 현대차는 TV 제조사와 협력해 스마트TV 앱 홍보도 진행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채널 현대 이용자는 가파르게 늘어날 전망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올해 스마트TV 앱 다운로드 건수가 30만건을 넘어설 것으로 보이며, 내년까지 이용자 100만명 돌파를 목표로 삼고 있다"고 말했다.

오프라인에서도 뜻깊은 행사가 열린다. 현대차는 27일부터 고양 모터스튜디오에 최초 모델인 '포니'와 '갤로퍼' 등을 전시했다. 이른바 '현대 헤리티지(유산)'를 고객과 함께 나누기로 한 것이다. 이날부터 1차로 포니2 해치백과 1세대 그랜저, 스쿠프 등 차량을 현장에서 고객이 시승해볼 수 있도록 했다. 다음달 3일부터는 포니2 픽업과 갤로퍼 차량을 추가해 택시 총 5대에 대해 드라이빙 체험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한 차량에는 고객 3명까지 탑승 가능하다. 또한 현대차는 다음달 8일까지 고양 스튜디오 쇼케이스에서 헤리티지 특별 전시행사인 '현대 헤리티지 위크'도 진행한다.

같은 날 현대차그룹은 자사 전기차(EV) 콘셉트카인 '45' 디자인을 활용한 어린이용 전동차도 새롭게 선보였다. 특히 이 차량은 현대차그룹이 개발 중인 '감정 인식 차량 컨트롤' 기술을 바탕으로 제작됐다. 이는 자율주행차에서 적극 활용될 차세대 기술로 운전자 건강 상태를 파악한다.

[서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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