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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0 (토)

힘찬, 음주운전 물의 사과→자숙 “조사 성실히 임할 것”…비난 ing(전문)[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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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경닷컴 MK스포츠 손진아 기자

강제추행 재판 중이던 B.A.P 출신 힘찬(본명 김힘찬)이 음주운전 혐의로 경찰에 적발됐다. 힘찬은 음주사고 물의에 대해 사과하고 자숙에 들어간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힘찬을 입건해 음주운전 경위에 대해 조사 중이라고 27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힘찬은 지난 26일 오후 11시 30분쯤 강남 도산대로 학동사거리 인근에서 술을 마신 채 운전을 하다 가드레일을 들이받는 사고를 냈다. 당시 힘찬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취소 수준(0.08% 이상)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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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찬이 음주사고 물의에 대해 사과했다. 사진=천정환 기자


힘찬은 2018년 7월 경기도 남양주시 조안면의 한 펜션에서 동행한 20대 여성 A씨를 강제추행 한 혐의로 불구속 기소돼 재판을 받고 있다.

강제추행 논란 이후 2년 만에 심경을 고백하며 복귀 의사를 밝힌 바 있는 힘찬은 SNS를 통해 “진실과 너무 다른 이야기들과 심적 고통으로, 이대로 숨을 쉴 수도 없을 만큼의 힘듦으로 나쁜 마음을 먹은 적도 있었다. 하지만 저의 모든 것이었던 B.A.P..그리고 저를 믿어준 팬 여러분들 덕분에 포기하지 않았다”라고 털어놨다.

팬들에게 미안한 마음을 전하면서 “늘 송구스러웠고, 죄송하다. 다시 환하게 웃으며 여러분들을 보고 싶다”며 “우리는 곧 다시 만날 것이고, 함께 새로운 시작을 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이후 컴백 소식을 알렸던 그는 25일 신곡을 발표하기도 했다. 재판이 끝나지도 않은 상황에서 신곡 발표로 부정적인 여론을 들끓게 만들었던 힘찬은 음주사고로 또 한 번 사회적 물의를 일으키며 비난의 화살을 받게 됐다.

힘찬은 “어제 발생한 음주사고로 사회적 물의를 빚은 점 다시 한 번 깊이 사과드린다”고 공식 사과하며 “음주운전에 대해 깊게 뉘우치고 반성하고 있으며, 추후 필요한 조사가 있을 경우 성실히 경찰조사에 임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금일 이후 자숙하고 반성하는 모습으로 삶을 살겠다”라며 “음주운전은 사회적으로 절대 행하여서는 안되는 행동이며 이 부분에 대한 책임을 면할 수 없는 행동”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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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주사고 물의를 일으킨 힘찬이 자숙에 들어간다. 사진=힘찬 인스타그램


이하 힘찬 음주사고 물의 관련 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힘찬 입니다.

먼저 팬 여러분들께 좋지 않은 소식을 전해드리게 되어 진심으로 머리숙여 사죄의 말씀드립니다.

어제 발생한 음주사고로 사회적 물의를 빚은 점 다시한번 깊이 사과드리며, 부적절하고 부끄러운 사건으로 대중들에게 깊은 실망을 안겨드린 점에 대해서도 뼛속 깊이 반성하고 있습니다.

음주운전에 대해 깊게 뉘우치고 반성하고 있으며, 추후 필요한 조사가 있을 경우 성실히 경찰조사에 임할 예정입니다. 또한, 금일 이후 자숙하고 반성하는 모습으로 삶을 살겠습니다.

항상 응원해 주시고 아껴주신 팬 여러분들께 걱정과 심려를 끼쳐드린 점 다시 한번 진심으로 사죄드리며, 음주운전은 사회적으로 절대 행하여서는 안되는 행동이며 이 부분에 대한 책임을 면할 수 없는 행동입니다. 이에 다시한번 불미스러운 일로 많은 분에게 심려를 끼친 점 고개 숙여 진심으로 사죄드립니다.

죄송합니다. / jinaaa@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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