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3.29 (금)

이탈리아 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자, 또다시 역대 최고치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이탈리아의 코로나19 일일 확진자 수가 2만2천명에 육박하며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이탈리아 보건당국은 현지시간 27일 기준 하루 신규 확진자 수가 2만천994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기존 역대 최고 기록이던 지난 25일의 2만천273명을 뛰어넘은 것입니다.

전체 검사 건수 대비 확진자 수 비율을 나타내는 확진율은 12.61%로 나타났습니다.

하루 새 발생한 사망자 수도 221명으로 지난 5월 15일 이후 다섯 달 만에 200명 선을 넘었습니다.

일선 병원의 중환자실과 응급실이 코로나19 환자로 채워지는 등 의료시스템에 대한 압박이 가중되면서 1차 유행 때와 같은 대규모 인명 피해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이런 가운데 이탈리아 정부 내 일각에서는 다시 국지적 봉쇄의 필요성이 거론되고 있습니다.

월터 리치아르디 보건부 고위 자문관은 이날 언론 인터뷰에서 밀라노와 나폴리를 콕 집어 봉쇄 외에는 답이 없다는 진단을 내놨습니다.

그는 "두 도시에서는 워낙 광범위하게 바이러스가 돌아 음식점이나 술집, 혹은 버스에서도 감염될 수 있다"고 우려했습니다.

[저작권자(c) YTN & YTN plu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YTN 이벤트 참여하고 아이패드, 에어팟 받아 가세요!
▶ 대한민국 대표 뉴스 채널 YTN 생방송보기
▶ 네이버에서 YTN 뉴스 채널 구독하기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