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보건당국은 현지시간 27일 기준 하루 신규 확진자 수가 2만천994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기존 역대 최고 기록이던 지난 25일의 2만천273명을 뛰어넘은 것입니다.
전체 검사 건수 대비 확진자 수 비율을 나타내는 확진율은 12.61%로 나타났습니다.
하루 새 발생한 사망자 수도 221명으로 지난 5월 15일 이후 다섯 달 만에 200명 선을 넘었습니다.
일선 병원의 중환자실과 응급실이 코로나19 환자로 채워지는 등 의료시스템에 대한 압박이 가중되면서 1차 유행 때와 같은 대규모 인명 피해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이런 가운데 이탈리아 정부 내 일각에서는 다시 국지적 봉쇄의 필요성이 거론되고 있습니다.
월터 리치아르디 보건부 고위 자문관은 이날 언론 인터뷰에서 밀라노와 나폴리를 콕 집어 봉쇄 외에는 답이 없다는 진단을 내놨습니다.
그는 "두 도시에서는 워낙 광범위하게 바이러스가 돌아 음식점이나 술집, 혹은 버스에서도 감염될 수 있다"고 우려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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