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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8 (목)

토트넘의 달라진 위상...캐러거 "무리뉴가 EPL 우승하는 걸 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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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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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김대식 기자 = 과거 리버풀에서 활약했던 제이미 캐러거가 친정팀이 우승할 수 없다면 조세 무리뉴 감독이 프리미어리그(EPL)에서 우승하길 원했다.

토트넘은 27일 (이하 한국시간) 영국 번리 터프 무어에서 열린 2020-21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6라운드 번리 원정경기에서 손흥민의 결승골로 1-0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토트넘은 5위에 자리했고, 1위 에버턴과의 승점 차는 2에 불과하다.

이에 캐러거는 27일 영국 '스카이 스포츠'에 출연해 "리버풀이 리그에서 우승했으면 좋겠지만 무리뉴 감독이 다시 EPL 우승하는 모습을 보고 싶다. 우리는 전술과 시스템, 그리고 다른 점들을 말하지만 너무 거기에만 몰두하고 있다. 무리뉴는 스스로를 내던지고 있다. 그는 시대에 뒤쳐진 감독이었으나 지금은 완전히 새로운 감독이 됐다"고 설명했다 .

이어 그는 "무리뉴 감독을 지켜보는 모든 사람들의 시선 앞에서 보란 듯이 두 손가락을 들며 트로피를 자랑하는 장면을 보고 싶다. 그렇게 된다면 정말 좋은 이야기가 될 것이다. 그의 감독 커리어를 생각하면, 기자회견에서 사람들을 화나게 하고 어떤 일을 처리하는 방식으로 인해 과한 비판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캐러거는 "그래서 무리뉴가 우승하는 모습이 어떤 면에서 좋을 것이라고 본다. 그리고 우승할 수도 있다고 생각한다. 위르겐 클롭 리버풀 감독이 우승하지 못한다면 나는 무리뉴가 우승하는 걸 보고 싶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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