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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4 (수)

"5000억 들인 재난망 '알차게' 사용하도록"…NIA, 아이디어 공모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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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서울 서초구 우면동 KT 공공안전통신망 기술검증센터에서 연구원들이 재난망 통신을 테스트하고 있다. (KT 제공) 2018.5.21/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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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강은성 기자 = 행정안전부와 한국정보화진흥원은 정보통신망 서비스에 대한 국민들의 다양한 아이디어를 모으고자 오는 11월10일까지 '재난안전통신망 서비스 아이디어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재난안전통신망 구축사업은 지난 2003년 대구 지하철 화재 참사를 시작으로 지속적으로 논의되어온 사업이다. 경찰, 소방, 해경, 지방자치단체 등 재난 관련 기관의 통신망을 하나로 통합해 재난 상황 시 골든타임 확보 및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는 전국 단일 재난안전통신망을 구축하는 것이 골자다.

이번 공모전은 재난망 구축 완료가 임박함에 따라 재난망 활용 및 확산을 위한 아이디어를 공개모집하고 국민적 관심을 도출하기 위해 추진된다.

공모전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비대면 온라인으로 진행되며, Δ(생활) 취약계층복지 Δ(재난대응) 교통·화재·해상·재난 Δ(기술) IoT·인공지능 등 관련 분야에 아이디어를 가진 사람 누구나 개인 또는 5인 이내로 팀을 구성해 참가할 수 있다.

접수 마감 이후, 국민이 제안한 아이디어에 대해 내부 심사를 진행해 10개의 우수팀을 선정, 온라인 화상 시스템을 활용한 발표심사와 멘토링 제공, 행사진행으로 비대면 온라인 공모전을 실시할 계획이다.

공모전의 총 상금은 2000만원이며 대상(한국정보화진흥원장상, 1팀, 500만원), 최우수상(통신사상, 3팀, 300만원), 우수상(공공안전통신망포럼상, 6팀, 100만원)을 수여한다.

우수팀으로 선정되면, 재난∙안전, IT∙보안 등 전문 멘토단과 후원사 멘토단을 활용하여 자문과 보완을 통한 온라인 멘토링을 진행할 예정이다.

문용식 정보화진흥원장은 "이번 공모전을 통해 국민들의 다양한 아이디어를 수용하고 이를 기반으로 향후 지능정보기술에 기반한 재난안전통신망을 활용해 다양한 서비스를 발굴할 수 있는 공모전을 진행하겠다"고 전했다.
esther@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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