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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9 (금)

함소원♥진화 "아기 주민번호도 몰라?"…딸 혜정 고열에 '폭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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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이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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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TV조선 '아내의 맛' 방송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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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소원 진화 부부가 딸 혜정이의 고열에 병원을 찾았다가 결국 언성을 높이며 다퉜다.

지난 27일 방송된 TV조선 예능 프로그램 '아내의 맛'에서는 함소원 진화 부부의 일상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함소원과 진화는 아침부터 새우 요리와 아귀 요리를 하며 열정을 불태웠으나 이내 딸 혜정이 깨자마자 요리를 중단해야 했다.

진화가 일어난 혜정이에게 새우와 두부를 먹이려고 했으나 울음을 터뜨리며 먹기를 거부했다. 기침을 콜록콜록 하는가 하면 눈물을 흘리는 모습이었다.

이를 본 진화는 혜정이의 체온을 체크했고 혜정의 체온은 39.5℃라는 고온이었다.

체온계 측정 결과를 본 함소원은 연신 자신의 이마와 진화의 이마를 짚으며 열을 체크했고, 진화는 "빨리 병원에 가야 한다. 집에서는 방법이 없다"고 외쳤다.

그러나 함소원은 집에서 열을 내리는 방법을 택했다.

이에 대해 함소원은 "혜정이가 8개월 때 다래끼가 난적이 있다. 아직 아기라 째는 건 무서워서 항생제를 먹였더니 분수처럼 토하더라. 그때 트라우마가 생겨서 병원을 가고 싶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함소원은 냉장고에서 두부를 꺼내 으깨기 시작했다. 그는 "두부 파스 요법이다. 두부를 으깨서 밀가루와 함께 반죽해 뒷목에 얹으면 열이 내려간다. 어머니가 알려주신 방법"이라고 병원 대신 민간요법을 택했다.

그러나 스튜디오에서 이 상황을 지켜보던 방송인 장영란은 "열이 37도 정도만 되면 저 요법도 괜찮을 것 같은데 지금 열이 너무 높다. 병원에 가야 한다"고 걱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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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TV조선 '아내의 맛' 방송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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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함소원은 병원을 가기로 선택했지만 자동차 키가 보이지 않았다.

화가 난 진화는 혜정이를 끌어안고 밖으로 나가 우여곡절 끝에 택시를 탔다.

진화는 "아내 방법은 다 옛날이다. 진작 병원에 가야 했다"고 불만을 표했고 함소원은 "어렸을 땐 병원에 자주 가는 게 안 좋다"고 반박했다.

병원에 도착한 두 사람은 혜정이의 주민등록번호를 몰라 접수를 할 수 없었다. 결국 진화는 의료보험 카드나 아기 수첩을 찾기 위해 집으로 향했다.

함소원은 "너무 당황스러워서 아무것도 챙기지 못했다"고 울먹였다. 그러나 돌아온 진화가 가져온 것은 산모수첩. 혜정이가 태어나기 전 사용하던 것이라 주민등록번호가 적혀 있지 않았다.

당황스러운 상황에 함소원과 진화는 싸우기 시작했다.

진화는 "엄마가 돼서 주민등록번호도 모르냐"고 말했고 함소원은 "당신은 아빠인데 왜 모르냐"고 언성을 높이며 다퉜다.

다행히 함소원의 휴대전화에서 혜정이의 여권 사진이 발견돼 무사히 진료를 접수하게 됐고, 혜정이가 가벼운 목 감기 진단을 받으며 상황이 마무리 됐다.

이은 기자 iameu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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