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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9 (금)

프로축구 K리그 2부 대전하나시티즌 선수 코로나 확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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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가중 하남 확진자 만났다가 감염

2부리그 일정 조정 불가피할듯

조선일보

대전하나시티즌 창단식 모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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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K리그2 대전하나시티즌 선수 1명이 27일 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에 따라 리그 운영 일정에 차질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대전시에 따르면 대전 20대 남성인 442번 확진자는 대전하나시티즌 소속 주전으로 활약하고 있는 선수이다. 이 선수는 경기 하남 67번 확진자의 접촉자로 통보돼 검사를 받았다. 망월동 거주 20대인 하남 67번 확진자는 서울 송파구 370번 확진자의 접촉자로, 26일 검사를 받은 뒤 이튿날 확진됐다.

확진된 선수는 동료 선수 3명과 24일 서울에서 지인과 식사를 했으며, 26일 저녁 구단 숙소로 복귀했다. 이 선수는 27일 오전 사흘 전 식사를 함께 한 지인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는 소식을 전해들었다.

이 사실을 보고받은 구단 측은 해당 선수를 즉시 격리 조치했다. 직간접적으로 접촉한 선수를 파악해 27일 오후 코로나 검사를 받게한 결과 해당 선수가 확진 통보를 받았다.

방역 당국은 대전 442번 확진자와 접촉한 같은 구단 소속 선수와 코치진, 임직원 등을 선별해 우선 코로나 검사를 진행한 뒤, 선수단에 대한 전수검사를 벌일 방침이다.

대전시 관계자는 “소속 선수의 확진 판정에 따른 후속조치 등을 한국프로축구연맹과 상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우정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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