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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0 (토)

'배민 서빙로봇' 전국 186개 식당서 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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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 만에 전국 240여대 도입…매장 효율성·만족도 상승

[아이뉴스24 윤지혜 기자] 우아한형제들의 실내 서빙로봇 '딜리플레이트'가 출시 1년 만에 240여대가 도입됐다.

28일 우아한형제들은 전국 186개 식당에 딜리플레이트 241대가 도입됐다고 발표했다.

딜리플레이트는 총 4단으로 구성돼 한 번에 4개 테이블에 음식 서빙이 가능하다. 종업원이 딜리플레이트의 선반에 음식을 올려놓고 테이블 번호를 누르면, 딜리플레이트가 주문 테이블까지 최적의 경로로 음식을 싣고 간다. 장애물도 스스로 피해간다.

아이뉴스24

[자료=우아한형제들]




딜리플레이트를 도입한 매장 만족도도 높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대전에서 'ㅎ' 고깃집을 운영하는 사장님은 "고깃집은 반찬수가 많고 많고 무거워 종업원들이 힘들어했는데, 로봇에게 음식 서빙을 맡기면서 손님에게 밀착 서비스를 할 수 있게 됐다"며 "고객 만족도도 높아지고 매장 분위기도 좋아졌다"고 말했다.

딜리플레이트 렌털 프로그램은 로봇 대여부터 정기 관리, 영업배상책임 보험 등이 포함돼 있으며 24·36개월 약정이 가능하다. ▲날렵하고 작은 사이즈 ▲적재량이 많은 모델 ▲자동 고속 충전이 가능해 쉴새없이 서빙 가능한 모델 등 매장 형태와 특성에 따라 골라 쓸 수 있다.

김요섭 우아한형제들 로봇사업실 이사는 "서빙로봇으로 가게 운영 효율성을 높여 점주와 점원이 고객 서비스 품질 향상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게 목표"라며 "앞으로도 매장과 점주 분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신규모델 및 프로그램을 개발할 것"이라고 말했다.

윤지혜기자 ji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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