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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9 (금)

"환불원정대? 가면 아무 말 못할 듯"..'정희' 씨엘, 순둥순둥 반전 매력[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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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김지혜 기자]

헤럴드경제

MBC FM4U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 캡처



씨엘이 반전 매력을 자랑했다.

28일 방송된 MBC FM4U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에는 그룹 2NE1 출신 가수 씨엘(CL)이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씨엘은 오는 29일 신곡 '화'와 '파이브 스타(5STAR)'를 발매하고 활동할 예정이다. 본격적인 활동은 오랜만이라는 인사에 씨엘은 "맞다. 저번 프로젝트는 음악만 내고 활동은 안했는데 이번에는 할 것 같다"며 "지금 부담을 가질 시간도 없다. 열심히 뮤직비디오를 찍고 좋은 모습 보여드리려고 한다"고 각오를 다졌다.

이날 씨엘은 '나쁜 기집배'를 선곡해 눈길을 끌었다. 이와 관련 씨엘은 "첫 솔로곡이다보니 가장 많이 따라다니는 태그이기도 하다"고 답했고, DJ 김신영은 "이효리 씨와 함께 무대에 서지도 않았냐. 환불원정대로 활발히 활동 중이신데 사실 씨엘도 거기에 들어갔어야 한다. 말할 때는 순둥하지만 포스가 있지 않냐"고 덧붙였다.

이에 씨엘은 "들어가면 아무말 못하고 아무것도 못할 것 같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신영은 "씨스타 소유 씨가 환불원정대2가 열린다면 씨엘 씨와 하고 싶다고 했다. 기대해보겠다"고 전해 시선을 사로잡았다.

김신영은 "씨엘이 벌써 11년차"라고 언급하며 "2NE1 멤버들에게 이 곡도 먼저 들려줬냐"고 물었다. 씨엘은 "연락 계속 하지만 이 곡은 오래 작업하다 갑자기 마무리 된 곡이라, 다른 곡은 들어봤지만 이번 곡은 못들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서로 응원 많이한다. 예전에는 항상 같이 있으니까 응원하는 의미가 없었는데 따로 하다보니 응원도 연락도 더 자주 하는 것 같다"고 멤버들과 여전히 훈훈한 우정을 자랑했다.

본격적인 솔로 활동을 앞두고 가장 걱정된 것은 무엇일까. 씨엘은 "이런 순간들이다. 말을 해야되는 것. 저는 몸으로 표현을 잘 할 수 있는 스타일"이라며 "언니가 아까 허당미라고 표현해주셨지만 주위에서 가끔 '널 보면 순수한지 바보인지 잘 모르겠다'고 한다"고 말해 김신영의 격한 공감을 불렀다.

긴 공백기를 극복한 방법이 있을까. 이에 씨엘은 "지금에 집중하는 게 가장 좋은 방법인 것 같다. 지나간 일이나 미래에 대한 건 컨트롤할 수 있는 게 아니지 않냐. 그러다 지금을 놓치면 시간이 빨리 가있는 것 같아 지금에 집중하려 한다"고 답했다.

한편 씨엘은 29일 더블 싱글 'HWA(화)'와 '5STAR' 발표를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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