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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9 (금)

WHO 사무총장, 한글로 "팬데믹 효과적 통제 입증한 韓에 감사" 트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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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분 20초 동영상과 함께 글 게재…"韓정부의 협업에 감사"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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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정현진 기자]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세계보건기구(WHO) 사무총장이 한국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대응이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을 효과적으로 통제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줬다면서 한국 정부의 협업에 감사를 표했다.


27일(현지시간) 거브러여수스 사무총장은 자신의 트위터에 한글로 "대한민국의 대응은 연대와 검증된 공중보건 조치의 준수가 코로나19 팬데믹을 효과적으로 통제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줬다"면서 "문재인 대통령의 리더십과 강경화 외무부 장관,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의 협업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적었다.


거브러여수스 사무총장은 이 글과 함께 4분20초 분량의 동영상을 게재했다. 이 영상에는 강 장관과 박 장관의 영어 인터뷰가 담겼으며 드라이브스루 등을 통한 코로나19 방역 조치와 이로 인한 추이, 한국 정부가 코로나19 사태 과정에서 방점을 둔 부분 등에 대한 소개가 이뤄졌다.


WHO는 이 동영상에서 "한국은 '검사, 추적, 치료'와 함께 코로나 방역과 사회 개방성 유지의 성공적인 균형을 위해 필수적인 '신뢰' 구축에 중점을 뒀다"고 평가했다.


거브러여수스 총장이 자신의 트윗에 한국의 코로나19 대응에 대해 언급한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그는 지난달 3일에도 방탄소년단(BTS)이 마스크 착용의 중요성을 강조한 것에 대해 감사를 표하며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마스크 착용을 강조한 세계의 '롤모델'"이라고 칭했다. 그는 "빌보드 핫100 1위 아티스트를 따릅시다. 코 위로 마스크를 씁시다. 파이팅!"이라고 강조하기도 했다.



정현진 기자 jhj48@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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