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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4 (수)

'2AS 맹활약'...돌아온 더 브라위너, 맨시티의 완승 이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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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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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오종헌 기자= 10월 A매치 기간 중 부상을 당했던 케빈 더 브라위너(28)가 첫 선발 출전 경기에서 맨체스터 시티의 완승을 이끌었다.

맨시티는 28일 오전 5시(한국시간) 프랑스 마르세유에 위치한 스타드 벨로드롬에서 열린 2020-21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C조 2차전에서 마르세유에 3-0 승리를 거뒀다.

전반 이른 시간에 맨시티의 선제골이 터졌다. 전반 18분 마르세유 수비에서 패스 미스가 나왔고 이를 놓치지 않은 더 브라위너가 토레스에게 패스를 내줬다. 토레스는 침착하게 득점으로 연결했다. 실책성 플레이로 실점을 내준 마르세유는 계속해서 수비 불안을 노출했다.

맨시티는 집요하게 마르세유의 빈틈을 노렸고 결국 추가골에 성공했다. 후반 31분 포덴의 크로스를 스털링이 정확히 떨궈줬고, 귄도안이 마무리했다. 이어 4분 뒤에는 더 브라위너의 크로스를 스털링이 밀어 넣으며 격차가 더욱 벌어졌고 경기는 이대로 끝이 났다.

이날 승리의 중심에는 더 브라위너가 있었다. 더 브라위너는 후반 37분 팔머와 교체되기 전까지 82분 동안 그라운드를 누볐다. 아구에로, 제수스 등 공격진의 부상 속에도 시종일관 공격 전개의 시발점 역할을 하며 2도움을 기록하는 등 맹활약을 펼쳤다.

축구 통계 매체 '후스코어드닷컴'에 따르면 더 브라위너는 양 팀 통틀어 가장 많은 슈팅(2회)를 기록하며 공격에 활기를 불어 넣었다. 키패스 2회, 스루패스 1회 등 양질의 패스를 공급했고 3차례 태클을 시도해 2번 성공하는 등 수비적으로도 팀에 기여했다.

더 브라위너는 지난 10월 A매치 기간 중 부상을 당한 바 있다. 벨기에 축구대표팀에 차출됐던 더 브라위너는 최잉글랜드와 경기에서 후반 28분 교체됐다. 이후 부상임이 밝혀지면서 선수 보호 차원에서 아이슬란드전을 치르지 않고 대표팀에서 하차한 바 있다.

이후 더 브라위너는 맨시티와 아스널과 경기에서 결장했다. 지난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전에서 교체 투입되면서 복귀전을 치른 더 브라위너는 선발 출전과 동시에 뛰어난 활약을 펼치며 건재함을 과시했다. 더 브라위너의 이른 복귀는 최근 기대 이하의 성적을 거두고 있는 맨시티 입장에서 큰 힘이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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